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가 3월 3일 금요심야기도회 설교를 통해 목회자들의 설교에서 ‘죄와 회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선포되지 않음’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윤 목사는 “기독교 TV에서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보니 수개월 동안 신기하게도 죄와 회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관해 한마디도 하지 않더라”며 “이런 설교를 듣는 성도들이 어떻게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으며, 영혼의 때를 준비할 수 있겠냐”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런 후 윤 목사는 “못된 것들, 남 말하고 말다툼하고 교회에 와서 세상 얘기하고 앉았고, 돈 얘기하고 무슨 다단계 얘기나 하고 아무 개는 돈 벌었어. 좋은 집 샀어. 이런 얘기나 하고 앉았고, 벌써 그 사람 마음속에는 천국의 집보다 세상 집이 훨씬 크기 때문에 그 사람 속에 세상 것이 가득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목사는 “주님은 ‘내가 세상을 이겼으니 너희들이 이기라’고 하셨다. 주님은 죽기까지 이기신 분이시다. 초대 교인들도 죽기까지 이기신 사람들이다. 이기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설파했다.
그리고 “세상 끝에도 이러하니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불에 던져서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한 달란트 받은 자도 슬피 울며 이를 간다”며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라고 반문한 뒤 “같이 교회 앉아 있는데 어쩌다가 진주를 못 샀는가. 어쩌다가 보화가 숨긴 밭을 못 샀는가. 어쩌다가 바다에 던진 그물에 못된 것만 들었는가. 어쩌다가 마지막 날 버림받을 자가 됐느냐? 여기 말하기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의인이 누군가? 밭의 보화를 산자가 의인이다. 전 재산을 주고 진주를 산자가 의인이다. 바다에서 그물을 쳤는데 좋은 고기가 의인이다. 그렇지 못한 것은 풀무불에 보내 던져버린다”며 영적 각성을 촉구했다.
윤 목사는 “기도해야 한다”며 “기도해야 성령충만하고 성령충만해야 죄를 이기고, 세상 유혹을 이긴다”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선포했다. <저작권자 ⓒ 뉴스와종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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