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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관 브라질 선교사, “위대한 부르심을 따라가는 아브라함의 여정”

…명성교회 3월 8일 새벽기도회

엄무환 국장 | 기사입력 2023/03/08 [09:53]

강명관 브라질 선교사, “위대한 부르심을 따라가는 아브라함의 여정”

…명성교회 3월 8일 새벽기도회

엄무환 국장 | 입력 : 2023/03/08 [09:53]

|선교는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간디가 사탕을 먼저 끊은 다음 아이에게 사탕을 끊으라고 권면했다

|인디언들이 바라보는 성경은 저의 삶이다 제가 번역된 성경이었다

성경을 외우게 하다마약이 끊어지다

 

37일 명성교회 새벽기도회에서 강명관 브라질 선교사는 사도행전 72~5절의 성경본문을 가지고 위대한 부르심을 따라가는 아브라함의 여정이라는 제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 강명관 브라질 선교사가 명성교회 3월 8일 새벽기도회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잇다    

  

강 선교사는 사탕을 좋아하는 한 아이에게 자신이 먼저 사탕을 끊은 후 사탕을 끊으라고 얘기했다는 예화를 소개한 후 내 삶이 번역된 성경이요 삶의 교육이라고 설파했다.

 

그리고 인디언 부족과 베네주엘라 페루 등 중남미에서 건너온 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사역에서 성경에 색칠을 하게 하고 성경을 암송하게 한다며 그 결과 마약이 끊어지는 역사 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강 선교사가 위대한 부르심을 따라가는 아브라함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게 된 이유가 있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제가 베네수엘라 난민 희망학교를 통해서 난민들과 함께 사역을 나누었습니다. 이 난민들의 여정을 보면 베네수엘라에서 걸어서 1000킬로까지 옵니다. 어떤 베네수엘라 사람들이 오면서 자신의 재산을 잃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형제를 잃기도 합니다.

 

또 접경에서 제가 있는 선교센터가 800킬로 걸어옵니다. 이들의 여정이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하란으로 가나안으로 가는 그 여정과 참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아브라함을 설명하면서 아브라함이 아버지와 형제를 잃었지만 믿음만은 잃지 않고 붙잡아서 믿음의 조상이 된 것처럼 금보다 귀한 믿음 붙잡고 가기를 격려하며 이들을 위로했을 때 이들이 참 많은 위로를 받은 것을 봤습니다

 

▲ 명성교회 3월 8일 새벽기도회 광경    

  

강 선교사의 설교 전문을 소개한다.

 

사도행전 72~5

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30년 동안 한결같이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원로목사님 또 담임 목사님, 명성의 여러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지금까지 아마존에서 사역을 잘 감당하게 되어 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귀한 강단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처럼 3월 특별 새벽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래서 참 많은 은혜 받았습니다. 위대한 부르심을 통해서 저도 선교지에서 더 사랑하고 더 섬기도록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교는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지난 20여 년을 돌아보면 제가 선교지에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우리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신 그 부르심에 응답해서 주님을 위해서 사역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제가 드린 것은 제가 생각한 것은 정말 너무 부족하고 또 제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이 작은 마음을 보시고 우리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여기까지 한량없는 사랑과 은혜로 인도해주시고 베푸신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주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온 것을 고백하며 늘 감사드립니다. 사명 감당하는 것은 선교한다는 것은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선교는 희생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께서 예비하고 인도하심을 따라가다 보면 말할 수 없는 그런 예비된 선물과 은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최고의 복을 받게 아마존에서 선교사로 불러주신 거 하나만으로 늘 감사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찬송가 508장에도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화려한 천국에 머잖아 가리니 이 세상에 있을 때 주 예수 위하여 우리가 힘써 일하세 주 내게 부탁하신 일 천사도 흠모하겠네.

 

이 세상 나그네길에서 주님께서 부탁하신 그 복음 전하는 일은 가장 귀하고 아름다워서 천사도 흠모하는 그런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그 영광스러운 일에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지금도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 주 복음 전하면서 주님께 감사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간디와 사탕을 좋아하는 아이

 

예전에 들은 간디 이야기를 잠시 나누고 싶습니다. 어느 날 한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간디에게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가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가 다 썩었습니다. 사탕을 먹지 말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근데 제 아들은 선생님을 너무 존경하고 좋아하기에 선생님 말씀 한마디면 아들이 순종하며 사탕을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발 말씀 좀 해주십시오

 

그런데 뜻밖에 간디는 어머니에게 한달 후에 다시 데려오라고 합니다. 좀 이상했지만 한 달을 기다렸다가 다시 간디에게 갔습니다.

 

간디가 그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사탕을 먹지 말아라. 사탕은 몸에 좋지 않고 그래서 큰일을 할 수 없단다그러자 이 소년은 자기가 존경하는 간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까 예 선생님 이제부터 선생님 말씀 순종에서 안 먹을게요하고 결단했습니다.

 

그 옆에 있는 그 소년의 어머니가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선생님 한 말씀하시는데 왜 한달이 걸렸습니까? 왜 그랬습니까?’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간디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실은 나도 사탕을 너무 좋아해서 사탕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 내가 어떻게 이 아이에게 사탕을 먹지 말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내가 먼저 사탕을 끊는데 한달이 걸렸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참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먼저 보여주는 희생이 모범이 제일 우리 삶의 교육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또 부모로 교사로 교회 사역자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아 사역할 때 말로만이 아닌 삶으로 먼저 본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제 삶이 번역된 성경입니다

 

저도 아마존에서 사업을 할 때 참 난감했습니다. 인디언들이 성경에 대해서 또 목사에 대해서 선교사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래서 성경을 전해주러 왔는데 이들이 성경이 뭔지 하나님이 뭔지 잘 모를 때 이들은 제 삶을 하나씩 하나씩 관찰합니다. 낯선 이방인이 출현해서 어떻게 살아가고 무슨 말을 하나?

 

살아갈 때 이들이 바라보는 성경은 바로 저의 삶이었습니다. 제가 번역된 성경이었습니다. 이게 정말 제 삶을 통해서 아이들이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것을 게 보게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33절에도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이니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성경 번역은 물론 하나님 말씀을 같이 공부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기를 하나님의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성경을 외우게 하다…마약이 끊어지다

 

바나와 인디언들에게 성경을 번역한 다음에 이들에게 성경을 외우게 했습니다. 브라질 아마존에 흩어져 있는 많은 부족들에게도 브라질 말로 번역된 성경, 또 베네수엘라 난민들에게도 스페인어로 번역된 성경을 희망학교를 세워서 가르치고 있었는데 그때마다 창세기 123장을 배우면 성경을 외우게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있으면 그 말씀이 힘이 되어 능력이 되어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다 응답한다는 요한복음 말씀을 통해서 이들에게 말씀을 외우게 합니다

 

어디를 가든지 내가 성경이고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있을 때 우리가 복된 자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시편 1편 말씀을 주제로 정말 복 있는 자가 여호와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한다 라는데 묵상하도록 합니다.

 

제가 팬데믹 기간에 가지 못했을 때 4년 전에 담임목사님께서 오셔서 성경 번역을 공언했습니다. 그래서 1년 동안 가지 못했는데 놀랍게도 하나님 때에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이 성경을 봉헌하도록 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성경을 가지고 나눠준 색연필로 색칠하면서 각각 다른 자신의 성경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네주엘라에서 난민들이 많이 넘어왔습니다. 보통 페루나 콜롬비아 같은 스페인어권으로 걸어 넘어왔는데 그 서민들은 걸어서 걸어서 이렇게 브라질 아마존까지 왔습니다.

 

근데 이제 부모들이 일자리를 막노동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가두고 갑니다. 이런 아이들을 대상으로 또 부모를 대상으로 희망학교를 통해서 이들이 정말 코로나 때문에 먹거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절망과 좌절하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 말씀만이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희망과 미래다 라는 예레미야 29장 말씀을 토대로 해서 3년 전에 코로나 시대에 희망학교를 열어서 말씀을 전하는 모습입니다.

 

다른 정글에서는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또는 운동장에서 성경을 암송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7살 꼬마인데 창세기 1장을 이렇게 외우고 있습니다. 말씀만 나중에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힘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정말 말씀을 외울 때 능력이 나타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마존 정글에 배 타고 도시에서 하루 정도 떨어진 마을을 가면 마약을 합니다. 아이들이 열살 15살 아이들이 할 일이 없으니까.

 

근데 말씀을 이제 희망학교를 열어서 말씀을 자꾸 외우다 보니까 말씀이 능력이 돼서 한달 지나니까 말씀을 너무 사모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울면서 제가 마약을 끊었고 하나님 말씀을 계속 외우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 7살짜리 아이가 성경을 암송하다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의 여정이 난민들의 삶에 희망이 되다

 

오늘은 특새를 이어서 위대한 부르심에 따라간 아브람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아브라함은 우리는 믿음의 아버지로 온 세상 성도들이 다 존경하고 그의 여정에 대해서 본받으려고 합니다.

 

어떻게 아브라함이 위대한 부르심을 따라 믿음의 여정을 걸어갔는지 사도행전 7장 말씀을 통해서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2절 말씀입니다. 스데반이 대답했습니다. 형제 여러분, 그리고 어르신들 내 말을 들어보십시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살기 전 아직 메소포타미에 있을 때 영광의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복의 근원으로 통로로 삼기 위해서 그를 부르시고 선택하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부르셨습니까?

 

여러 많은 학자들의 의견이 있지만 신명기 77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시면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이 아니다.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가장 작기에 가장 낮은 자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에도.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불러주신 것은 내 자랑이 아니라 내 업적이 아니라 전적인 주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습니다.

 

정말 부족한 우리들을 하나님의 동역자로 사역자로 지금 이 시간 이 자리에 불러주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고향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아브라함은 2000년 전에 갈대아 우르 수메르라는 곳에 살았습니다. 갈대아 우르 수메르 도시는 달신을 섬기는 아주 지구라트라는 거대한 신전을 가지고 있는 아주 우상 숭배도시였습니다.

 

유대인의 전설 책을 보다 보니까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의 얘기가 나옵니다. 거기에는 아브라함 아버지 데라가 우르에서 우상을 만들어 파는 장사를 해서 아주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이 우르를 떠나서 하나님이 예비한 약속의 땅으로 가자고 아버지를 설득했습니다. 데라는 듣지 않았습니다. 고민하던 중에 하루는 데라가 아버지가 외출할 틈을 타서 앞으로 아브라함이 가게에 진열돼 있던 모든 우상들을 다 때려부셨습니다. 데라가 돌아와서보니까 깜짝 놀랐어요. 그러니까 아브라함이 얘기했습니다. 아버지의 우상들이 서로가 자기가 더 크고 자기가 높다고 서로 다투다가 치고박고 싸우다가 이렇게 다 깨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화가 났습니다. 어떻게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우상들이 싸운다고 하냐 너 거짓말 하지마라 하니까 아브라함이 맞습니다 아버지,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한 우상을 섬깁니까? 살아계신 참된 하나님을 섬겨야 되지 않습니까? 하고 설득했습니다. 그래서 데라의 가족들은 결국은 하나님께서 약속한 그 땅으로 떠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자신의 편안함 고향 부기가 있는 그 땅을 버리고 갔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보면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을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갔다고 합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가는 것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갈 바를 약속의 땅이 어디인지 알려주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오히려 아브라함이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갈 바를 알게 되면 사람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생각으로 세워서 가려고 합니다. 내 힘으로. 그러다 보면 지치고 중도에 그만둘 수 있습니다.

 

그런 갈 바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매일 일어나서 주님 의지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과 능력과 은혜로 그 약속의 땅을 사모하며 순례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저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서 한 권의 성경을 정말 아직도 말씀이 없는 곳에 전해야 되겠다라고 부르심에 응답했을 때 갈 바를 알지 못했습니다. 어느 나라로 가야 될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중에 브라질 아마존으로 인도했으며, 아마존엔 이백여 부족이 있습니다. 어느 부족으로 가야할지 몰라서 답답한 적이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그 부족을 위해서 기도하고 이렇게 조사하면서 나중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그 부족을 만났을 때 기쁨이 넘쳤고 지금까지 20년 동안 사역을 할 수가 있습니다.

 

시편 119 105절에도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우리가 가야 할 본향이 어디 있는지 구체적으로 잘 모릅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하루하루 순간순간 내 발걸음이 미치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붙잡고 갈 때 우리가 본향을 향하여 나갈 줄 믿습니다.

 

4절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를 떠나 하란에 살았습니다. 아브람의 아버지가 죽은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지금 여러분이 살고 있는 땅으로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믿음의 길을 가는 아브라함의 상황은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11장에 보면 데라의 족보에 대해서 나옵니다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고향 갈대아 우르에서 죽었더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갈대아 우르를 떠난 아브라함은 형제 하란을 먼저 하나님께 보내야했습니다. 그리고 32절에도 데라 나이 205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지금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가는데 아버지도 잃고 형제도 이렇습니다. 또 사라는 임신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그 당시 부와 명예의 상징인 자녀가 없었습니다.

 

부르심을 따라 쫓아가는데 참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도 그렇고 형제도 잃었지만 믿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믿음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부르심을 따라가는 길은 순탄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브라질에서 20년간 사역하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붕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기억증으로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연골이 넘어서 파열되고 또 이가 깨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 부르심, 믿음을 붙잡고 여기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인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위대한 부르심을 따라가는 길은 결코 순탄한 길이 아닙니다. 어려움과 환란이 닥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보다 귀한 그 믿음, 그 부르심을 붙잡고 우리 하나님께서 본향을 향하여 가는 날까지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시편 57편에도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 하리이다

 

어떤 상황에도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예배하고 본향으로 가는 그 길, 눈을 들어 늘 나아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실 이 아브라함 이야기는 제가 베네수엘라 난민 희망학교를 통해서 난민들과 함께 사역을 나누었습니다. 이 난민들의 여정을 보면 베네수엘라에서 걸어서 1000킬로까지 옵니다.

 

어떤 베네수엘라 사람들이 오면서 자신의 재산을 잃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형제를 잃기도 합니다. 또 접경에서 제가 있는 선교센터가 800킬로 걸어옵니다.

 

이들의 여정이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하란으로 가나안으로 가는 그 여정과 참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아브라함을 설명하면서 아브라함이 아버지와 형제를 잃었지만 믿음만은 잃지 않고 붙잡아서 믿음의 조상이 된 것처럼 여러분도 믿음 금보다 귀한 믿음 붙잡고 가기를 격려하며 이들을 위로했을 때 이들이 참 많은 위로를 받은 것을 봤습니다.

 

5절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곳에서 손바닥만한 땅도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고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장차 이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은 이 땅의 성공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만 있었습니다. 12장에 보면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왔지만 기근으로 많은 시험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사라를 위해서 자신을 죽일까봐 속이기도 했습니다.

 

 

◆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이어야

 

믿음의 여정을 가다가 연약한 믿음 때문에 우리가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또 주님 오시는 날까지 이루시기 위해서 우리를 격려해 주시고 특별히 약속의 말씀으로 인쳐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더 이상 아브람으로 하지 않고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바꿔주십니다.

 

아브라함 하가 들어갔는데 히브리어 말에 하는 하나님 말씀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부르심을 따라 쫓아갈 때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있으면 하나님 말씀 붙잡고 가니까 아브라함이 더 이상 넘어지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또 넘어져도 7번 일어나는 그런 의인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정말 하나님 말씀 붙잡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믿음의 경주로 승리하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이 눈에 아무 증거 내지 않아도 믿음만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 위에 굳게 서리라는 찬양처럼 주님 정말 위대한 부르심에 우리가 응답하여 나아갈 때 주님 정말 말씀 붙잡고 믿음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 도와주시옵소서.

 

이제는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며.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베풀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끊임없는 사랑으로 강권해 주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그 크신 사랑과 우리 옆에서 약속의 말씀으로 인쳐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성령님의 함께 하심이 이 자리에 나온 모든 분들에게 이제부터 영원까지 함께 계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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