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자역학이 발견한 보이지 않는 세계 2. 양자역학에 의해 붕괴되고 있는 신다원주의 무신론 3. 양자역학은 신으로 가는 길을 열고 있는가? 4. 범정신주의(Panpsychism)의 오류
오늘의 주제는 "양자역학이 발견한 보이지 않는 세계"이다.
양자역학은 물리학이다. 최첨단의 물리학이다. 물리학은 물질 상호간의 관계나 힘이나 질량의 양이나 이런 것들을 연구 하는 학문이다. 물리학은 보이는 세계의 것들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런데 최첨단의 물리학이 보이지 않는 세계의 경계에도 말했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 부딪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최첨단의 물리학이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감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엄청난 사건이다. 물리학이 종교의 영역, 어쩌면 신학의 영역과 부딪치고 있는 이 엄청난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하려고 한다.
그동안 오랫동안 세계 물리학자들은 이 세상이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 '너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 우주의 모든 것들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니까 사람이든 책상이든 돌이든 전부 다 분석해서 세밀하게 들어가 보면, 미시세계의 분자가 나오고 더 들어가면 원자가 있다.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최소단위의 원자가 있다. 그러므로 이 세계는 이 원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게 가르쳤다.
세상이 원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말은 세상이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는 말이다. 원자라는 최소 단위의 물질이 서로 연결되어서 세상이 만들어져 있다는 말은 이것 외의 다른 세계(종교에서 흔히 언급 하는 신이나 영혼 마귀 영적인 활동이나 능력 같은 것들)는 과학의 영역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런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가르침이었다.
그런데 그 가르침이 이제는 잘 맞지 않다. 그 원자들도 양성자와 중성자, 전자로 나뉘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양성자 중성자들도 더 깊이 연구를 해보니까 이것은 진짜 미시세계요 엄청난 미시세계다. 그 엄청난 미시세계로 들어가보니까 쿼크(quark)라는 것이 있고, 렙톤(lepton)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이것들은 아주 작은 입자들이다. 그래서 소립자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너무나 작은 입자인 이 쿼크도 한 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섯 개의 쿼크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랩톤도 한 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섯 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까 이 소립자가 열두 개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신의 입자 라고 하는 힉스 보손(higgs boson)이 2012년에 또 발견되었다. 그러니까 열세 개의 소립자가 어떤 분들은 그것을 '아원자라 는 말로 쓰기도 한다.
그리고 이 우주 안에는 네 개의 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네 개의 힘은 중력과 전자기력, 강한 핵력과 약한 핵력이다. 그래서 지금 세계의 물리학자들은 이 우주 삼라만상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는 열일곱 개라고 생각한다.
우주를 구성하는 것은 이 열일곱 개. 이것들이 이렇게 모이고 저렇게 모이고, 서로 연결되어 우주를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까지는 세상이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의 연장으로, 물질로 구성되어 있는 세계를 더욱 세밀하게 안 것에 불과한다. 물리학계에 그렇게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물리학자들이 정말 깊은 곳까지 들어가서 많은 것을 발견해냈구나. 우리가 감탄하는 그런 차원이다.
그런데 지금부터 심각하다. 더 연구하고 더 조사를 해보니까 이 우주는 양자파동(요동)이 그 근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양자파동에서부터 소립자가 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 이 우주가 양자파동에 서부터 만들어진 것이 아니냐? 연구를 해보니까 양자파동에서 아주 작은 입자들이 등장하는 것이다. 놀라운 것을 발견한 것이다. 세계의 무신론자들이 쾌재를 울렸다. 야~ 우주의 근원이 드디어 밝혀졌다. 기독교 창조론자들이 '우주의 근원은 신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아닌 것이다. 양자파동이라는 질량도 없는 어떤 것에서부터 물질이 등장하는 것이다. 무에서부터의 창조(Creatic ex nihilo). 하나님께서 무에서부터 세상을 창조하셨다. 그렇게 하셨다고 우리 기독교 창조론자들이 이야기 했지 않나? 그런데 질량도 없는 그 무와 같은 양자파동에서 소립자가 등장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우리 기독교 창조론자들은 굉장히 곤욕을 치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창조주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고도 세상의 존재를 언급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주가 저절로 모든 것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무신론자들이 우리 기독교 창조론자들을 그냥 아주 완전히 이론적으로 격파시킬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이 밝혀졌다. 더 놀라운 것이 밝혀졌는데 그 핵심은 양자파동이 어떤 정보에 의해서 이 파동이 붕괴되고 입자가 탄생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어떤 정보가 양자 파동에 영향을 미치면서 입자가 탄생하는데, 이를 다시 설명하면, 이 세상에 등장하는 수많은 입자들, 수많은 물질들 뒤에는 정보가 있고 어떤 의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양자역 학이 밝혀낸 대단히 중요한 발견이다.
이 우주를 구성하는 근원(fundamental), 그 근원은 의식과 정보가 틀림없다. 지금 세계의 양자물리학자들이 여기까지 알게 되었다. 이 놀라운 사실을 실험적으로 알게 되었다. 이것은 더 이상 추론이 아니고 과학 적 실험결과이다. 다음 강의에서 이 실험, 곧 물리학 역사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실험' (물리학자들이 언급하는 아름답다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어마어마하고 대단함의 의미를 가짐)이 언급될 것이다.
물리학자들의 입에서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이건 물리학의 종말이 아니냐? 왜냐하면 의식과 정보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세 계이기 때문입니다. 그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부터 보이는 물질이 등 장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동안은 '물질이 모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그 물질이 모든 것이 아니라 더 근원에 어떤 의식이 있고 정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한번 생각을 해봐요. 이 어마어마한 우주를 만든 그 의식과 정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혹시 이 의식과 정보가 하나님일 가능성은 없을까요?
영국 옥스퍼드(Oxford)에 대단히 유명한 학자가 있습니다. 케이스(Ward Keith)라는 학자신데, 이분은 과학과 종교분야에 세 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대단히 유명한 학자이십니다. 현재 양 자역학이 밝힌 의식과 정보는 신으로 가는 길을 열고 있다. 케이스의 말씀입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이제 우리가 앞으로 계속해서 생각해야 될 대단히 중요한 주제입니다. 이 의식과 정보, 이 우주를 만든 정말 근원이 되는 의식과 정보는 신으로 가는 길을 열고 있지 않습니까? 모아랜드(J. P. Moreland)라는 「영혼 (The Soul)이라는 책을 써서 세계에 많이 알려진 유명한 학자가 있습니 다. 이분은 '의식으로부터의 신 논증이 충분히 가능하다' 라는 입 장을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양자역학이 밝힌 의식과 정보에서부터 하나님을 논증하는 방식. 이것은 옛날에는 없던 신 논증입니다. 과 거에는 우주론적 논증, 목적론적 논증, 이런 것들이었는데, 의식과 정보로부터 하나님을 논증할 개연성이 열렸다고 모아랜드는 주장 한 것입니다. 우주의 근원이 되는 의식과 정보는 하나님의 영으로 부터 오는 어떤 것들이 아닐까요? <저작권자 ⓒ 뉴스와종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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