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엄무환 칼럼2] 어둠과 빛의 전쟁 (1) - ‘거짓된 신앙과 사상’이 어둠을 초래한다

엄무환 | 기사입력 2025/01/07 [13:25]

[엄무환 칼럼2] 어둠과 빛의 전쟁 (1) - ‘거짓된 신앙과 사상’이 어둠을 초래한다

엄무환 | 입력 : 2025/01/07 [13:25]
본문이미지

▲ 엄무환 목사 (본지 발행인)    

 

 

당연한 얘기겠지만 빛이 도래하기 전 세상은 흑암으로 가득한 상태였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창세기 1장 1절~3절)

 

흑암, 즉 어둠이 먼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빛을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이 땅은 어둠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다르지 않습니다. 빛이 임하지 않으면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말입니다.

 

어둠은 항상 혼돈과 공허와 함께 존재합니다. 역사가 이를 명확하게 증명합니다. 대표적인 시대가 중세시대요 예수님이 오셨을 때의 시대입니다. 혼돈과 공허와 흑암에 뒤덮인 캄캄한 시대.

 

종교가 어둠의 세상을 초래하다

 

중세시대와 예수님이 오셨을 때의 시대, 이 두 시대의 공통점은 종교가 어둠의 세상을 조성하는 주된 역할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당시 종교인들의 신앙관이 어둠의 세상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중세시대 사람들의 인생을 쥐락펴락했던 가톨릭 사제들이 얼마나 어둠의 세상을 만드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는지, 예수님이 오셨을 때의 종교지도자들인 제사장들과 서기관, 바리새파 및 사두개파 사람들이 얼마나 어둠의 세상을 만들어 영적 눈을 캄캄하게 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둠의 세상과 관련하여 우리가 주시해야 할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왜 빛의 세상을 조성해야 할 종교인들, 특히 종교지도자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어둠의 세상에 가두는 역할을 했느냐는 것입니다. 이는 배후에 역사하는 영, 즉 사탄 마귀와 거짓된 신앙을 알아야만 이해가 가능합니다.

 

어둠의 영인 사탄 마귀는 거짓된 신앙(가치관)을 통해 역사한다

 

어둠의 영이 사탄 마귀라는 사실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통해 확인됩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요한복음 844)

 

여기서 너희란 당시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다는 종교지도자들(바리새인)과 유대인들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저들을 향해 저들의 영적 아비가 사탄 마귀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신앙은 진리가 없는 거짓된 신앙이요 이 거짓된 신앙을 통해 사탄 마귀가 사람들을 어둠의 세상에 가두고 있음을 예리하게 지적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종교지도자들이 자신의 신앙이 거짓된 신앙이요 영적 아비가 사탄 마귀라는 예수님의 지적을 받아들였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신앙이 올바른 신앙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다는 생각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한 것이 대표적인 증거입니다.

 

(진리)을 대적한 어둠은 심판을 초래한다

 

중세시대의 가톨릭 교황과 사제들은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부르짖으며 빛의 세상이 도래하도록 온 몸을 던진 종교개혁자들과 개신교인들을 핍박하고 숱한 고문을 가하며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종교지도자들과 유대인들 역시 참 빛이신 예수님과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이는 저들의 영적 아비가 사탄 마귀임과 저들의 신앙이 거짓된 신앙임을 증명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결과가 초래됐을까요. 단적으로 말하면 거짓된 신앙이 영적 소경이 되게 했기 때문입니다. 즉 영적 눈이 어두워 빛이신 예수님을 알지 못함으로 예수님이 나의 죄 문제를 해결하신 그리스도(구세주)이심을 믿지 못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현재 이 시간까지 오직 예수님이 우리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신 그리스도이심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영적 눈이 캄캄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거짓된 신앙은 영적 눈을 캄캄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가장 무서운 심판입니다. 정죄를 받게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마가복음 1616)

 

거짓된 신앙의 특징은 욕심

 

그렇다면 거짓된 신앙이 무엇일까요.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자기 욕심을 추구하는 신앙입니다. 세상적인 부와 명예, 사람들로부터 받으려는 인정, 세상 권세 등을 추구하는 삶 말입니다.

 

이 거짓된 신앙엔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율법주의와 인본주의 그리고 기복주의 신앙입니다. 이 세 가지 거짓된 신앙에 대해선 차후에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만 세 가지 모두 자기 욕심을 추구하는 거짓된 신앙입니다.

 

거짓된 신앙관과 거짓된 가치관이 어둠의 세상을 초래합니다. 이 어둠의 배후에 어둠의 영인 사탄 마귀가 역사합니다. 그리되면 영적 눈이 캄캄하여 빛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마치 구구단 공식과 같습니다. 저절로 그리된다는 것입니다.

 

빛의 세상으로 초대

 

이 세상의 철학이나 학문, 가치관, 종교적 행위가 어둠을 물리칠 순 없습니다. 어둠의 배후엔 사탄 마귀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어둠은 진리의 빛 앞에서만 힘을 잃고 물러갑니다. 진리의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한복음 146)

 

이 세상의 그 누가 이처럼 자신을 향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당당하게 선포했습니까.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만나는 길이요 거짓과 죽음을 물리치신 진리이시며 생명이십니다.

 

이는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이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사탄 마귀의 권세인 죽음을 물리치신 사실로도 확증됩니다. 2천여 년 전에 일어났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은 어둠의 세상을 빛의 세상으로 만드신 하나님의 신의 한 수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둠의 세상에 참 빛이신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 결과 세상은 빛과 어둠으로 구분되었습니다. 어둠의 세상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으로 뒤덮인 세상입니다. 그러나 빛의 세상은 진리와 생명이 충만한 세상입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세상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 빛의 세상에 참 평강과 기쁨, 감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기쁨)이라” (로마서 1417)

 

빛의 세상으로 들어오십시오. 방법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예수님을 죄에서 구원하신 그리스도(구세주)로 믿는 그것입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사도행전 412)

 

예수 이름 외에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이제부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십시오.

 

욕먹을 수 있습니다. 핍박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이 일이 어둠의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빛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일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상급(면류관)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윤석열 대통령 행보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