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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명 박사의 성경적 상담 (2) - 예배자로서의 인간

엄무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3/18 [20:54]

황규명 박사의 성경적 상담 (2) - 예배자로서의 인간

엄무환 기자 | 입력 : 2025/03/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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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규명 박사, 전 총신대 신학대학원 상담학 교수, 현 성경적 상담연구원장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살 수 밖에 멊다. 그리고 그의 본분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사명에 따라 만물을 다스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이다.

 

모든 사람은 예배하는 존재로 창조 되었다. 우리는 인간을 예배하는 자와 예배하지 않는 자로 구별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은 예배하기 때문이며, 문제는 우리가 무엇을혹은 누구를섬기는가의 문제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우리 삶에 동기부여의 핵심이 되도록 하셨다.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의 인격, 하나님의 존재, 그리고 하나님의 목적으로부터 그들의 삶의 모든 것들에 대한 의미와 목적을 이끌어내면서 살도록 창조되었다.

 

이러한 디자인 때문에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은 예배를 표현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일과 그 일을 하는 방식은 무언가를 섬기려는 우리의 욕구를 표현한다. 

 

우리는 본성적으로 예배자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1) 하나님께 적절한 예배를 드리거나, (2) 다른 어떤 것을 섬기거나, (3) 우리 자신이 우주의 중심이 되기를 요구하면서 우리 자신을 섬긴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시도이다. 

 

아담과 이브는 예배자로 창조되었다. 예배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정의하는 정체성을 의미한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있는 삶이 필요했고, 그것을 위해서 하나님의 계시가 필요했다.

 

인간은 하나님의 진리를 떠나서 살 수 없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적용하도록 인간은 창조되었다. 창조의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은 그 삶의 기초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다. 

 

우리는 우리 존재의 사실들을 해석하기 위해 하나님의 시각을 필요로 한다. 만약 모든 인간이 항상 삶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삶의 모든 부분은 상담과 관련이 있게 된다.

 

우리는 항상 해석하고, 그 해석을 서로 공유한다. 이러한 공유는 궁극적으로 삶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에 대한 충고나 상담이 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고 관계를 맺지 않을 수 없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매일 상담을 주고받고 있는 셈이다. 

 

잠언은 이러한 역동성을 잘 묘사하고 있다. 한 아버지의 지혜로운 말씀으로부터 그의 아들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자의 충고에 이르기까지, 잠언은 하나의 거대한 상담 토론장으로서 삶을 묘사하고 있다. 그 토론장 안에는 두 영역, 즉 지혜로운 자의 상담과 어리석은 자의 상담이 있다.

 

우리는 지혜로운 상담과 어리석은 상담을 매일 받는다. 이 두 가지 목소리가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한다. 그러므로 잠언에는 우리의 삶에 대한 지침을 이렇게 주고 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3:5-6)

 

 

▶ <황규명 박사의 성경적 상담1> 성경적 상담과 인간론 : https://www.newsnr.net/13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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