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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총구’는 언제나 범죄자를 향한다"…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의 논평

오병훈 국장 | 기사입력 2025/05/09 [22:57]

"법의 ‘총구’는 언제나 범죄자를 향한다"…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의 논평

오병훈 국장 | 입력 : 2025/05/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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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총구’는 언제나 범죄자를 향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곧 법이다’라는 오만을 거두기 바랍니다. "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9일 이같은 제목의 논평을 냈다.

 

신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사법부 겁박 발언이 갈수록 가관이다. 이 후보는 오늘 '사법 체계를 믿지만 최후의 보루가 자폭을 한다든지 총구가 우리를 향해서 난사를 하면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후보의 발언을 인용한 후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고 직격했다.

 

그리고 "법치주의와 권력분립 축을 무너뜨리려는 초헌법적이고 위협적인 발상으로, 결국 ‘이재명이 곧 법’이라는 선포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벌써부터 대통령이 된 것처럼 행동하며 자기 앞날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하겠다는 이 후보의 발언에 국민들은 간담이 서늘하기만 하다."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신 대변인은 "자신이 ‘절대선’이라는 근자감과 뻔뻔함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고 반문한 후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각종 의혹과 혐의로 재판을 눈 앞에 둔 전과 5범이 도리어 큰소리를 치며 법을 뜯어고치고 손보겠다 으름장을 놓는 기괴한 일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며 "그런 아버지를 추종하고 있는 거대 정당은, ’도둑이 도둑 지키는 법’을 만들면서 위헌적 사법부 붕괴 시도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비상식적인 사법부 흔들기를 지속하는 행위는 결국 자신의 범법 행위를 자인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지적한 신 대변인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든 법의 판단을 따라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근간이다. 법의 ‘총구’는 언제나 범죄자를 향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법 위에 군림하려는 오만을 거두고 자중하기 바란다."는 말로 논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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