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 오세원 목사(대구 은성교회) ┃성경본문 : 시편 110편 3절, 사도행전 2장 14절~21절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가장 낮은 세계 1위이다. 지난 11월 23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0.79명이다. 서울의 경우는 0.59명이다. 출산율 1.1명일 때 2305년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없어지는 국가가 대한민국으로 지목했다. 이때 남는 인원이 5만 명 조금 넘는다. 이런 와중에 교인 감소와 아울러 교회학교 학생들의 급감 현상이 심각하다.”
◆ 짐 번즈 목사, 1945년 영국 인구 75%가 교회에 다녔지만 지금은 6%만 신자 … 어린이와 가정에 소홀히 한 결과
”이런 현실에서 다음 세대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영국교회 한 목사의 충고를 귀담아들어야 한다.
2009년 9월에 부산 수영로 교회와 서울 사랑의 교회 초청으로 내한해서 강의한 세계적인 기독교 가정 사역단체 『홈 워드』 대표 짐 번즈 목사는 예수님이라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엄청난 사랑과 관심을 쏟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업신여기지 않으시고 한 명의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한 제자로 세웠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들이 갖고 있는 영적 필요에 대해서도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 수많은 청소년들이 예수 없이 영적 갈망 속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번즈 목사는 ‘이들은 미신과 미디어 스타, 각종 마약과 인터넷 중독 속에서 갈망을 채우고 있다’며 ‘교회는 이들에게 적절하게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교회교육의 변화가 시급한데 설교와 분반공부의 틀 대신 다양한 커리큘럼과 시설을 제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신앙을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험을 통해 신앙이 체화(體化)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의 경우 1945년 영국 인구 75%가 교회에 다녔지만 지금은 6%만 신자이다. 어린이와 가정에 소홀히 한 결과다. ‘한국교회와 미국교회도 목회 방향을 다음 세대에게 맞춰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국교회와 같은 모습이 될 것이다.”
◆ 시편 110편 3절 - 기성세대가 거룩한 삶 살아야
시편 110편 3절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는 말씀처럼 청년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할 것은 믿음의 기성세대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거룩한 옷’이란 행위를 의미한다. 본이 되어야 한다.
청년들은 어른들이 하는 것을 그대로 배운다. 그렇게 변화된 거룩한 모습으로 살면서 헌신해야 한다. 거룩한 모습으로 열심히 말씀에 순종하여 헌신하는 모습을 본 청년들이 감동을 받아서 부모가 믿는 하나님을 믿게 된다. 어른들이 믿는 하나님을 믿으려고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 기성세대가 과연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을 주께 나아오게 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교회 청년들이 예수를 먼저 믿고 앞장서서 섬기는 기성세대의 모습, 목사의 모습, 장로의 모습, 권사의 모습을 보고 ‘나도 예수 믿어야겠다’ ‘나도 교회에 나가볼까?’ 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있는가? 깊이 성찰해야 한다. 우리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시대 탓만 하면 안된다.
시편 110편 3절 말씀을 깊이 새기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청년들이 주께 돌아오면 어떤 역사가 일어나는지 아시는가? 그들의 삶이 깨끗한 삶을 살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순종하기 때문이다.
시편 119편 9절 말씀에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11절 말씀,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요한일서 2장 14절 말씀,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 사도행전 2장 17절 말씀, “성령 받으라”
사도행전 2장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일러주셨던 말씀, 올라가서 보혜사 영을 보내줄테니 그 영을 받기 전에는 이 성, 즉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는 말씀을 들은 제자들이 다른 성도들과 함께 마가 다락방에 모여 기도를 드렸다.
그러자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였고 그로 인해 베드로가 요엘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한 말씀이 17절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청년들이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환상을 본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예언을 한다. 시대를 읽을 줄 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안다. 이와 같은 젊은이들을 양육해야 할 사명이 교회에 있다. <저작권자 ⓒ 뉴스와종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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