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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환 목사, "어디에 가든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라"…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 예배 설교에서

엄무환 국장 | 기사입력 2023/06/23 [17:17]

김삼환 목사, "어디에 가든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라"…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 예배 설교에서

엄무환 국장 | 입력 : 2023/06/23 [17:17]

|김삼환 목사,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에 주신 가장 큰 축복은 자유민주주의요 기독교요 교회입니다"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오산리 기도원에서 열린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 마지막날인 6월 23일 폐회예배에서 참여한 기독장병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 김삼환 목사가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 마지막날 예배에서 메시지를 선포하다    

 

이날 김 목사는 여호수아 1:1~9절의 성경본문을 가지고 "가나안 정복의 장비는 무엇인가"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참여한 6천 여 명의 기독장병들에게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에 주신 가장 큰 축복은 자유민주주의요 기독교요 교회이다"면서 이를 발전시키고 보호해야 함을 강력하게 설파했다.

 

특히 김 목사는 수천년 동안 여자를 사람취급도 하지 않았던 우리 사회의 문화를 바꾼 것은 기독교이며, 문맹자요 한문밖에 몰랐던 우리 민족에게 세종대왕이 창시한 한글을 보급한 것 역시 기독교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선교사들이 교회와 함께 학교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 목사는 손흥민 선수의 예를 들어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항상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나안 정복의 장비에 대해 김 목사는 주일예배 철저하게 지킬 것, 기도생활, 성경 읽기 등 세 가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군에 있는 동안 시편 10편 정도 암기하라고 권면했다. 그러면 전역 후 하나님께서 그 시편의 말씀대로 이끄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김삼환 목사가 참여한 모든 기독장병들을 일으켜 세워 실로암 찬양을 부르게 하다    

 

이날 설교에서 인상적인 대목 중 하나는 설교 말미에 언급한 다보스포럼에 참여하여 남북통일과 관련하여 발표한 김삼환 목사의 다음과 같은 간증이다.

 

"저는 다보스 포럼에 종교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여만 한 것이 아니라 패널을 진행했습니다. 그때 우리나라 지도자들, 대기업, 장관 많은 분들이 왔습니다. 세계 지도자들이 왔습니다. 주제가 통일이었습니다. 내 옆에 중국대표 미국 대표 일본대표 한국대표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통일, 어떻게 해야 통일이 될 수 있느냐. 통일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제가 말했습니다. 3분 스피치하고 그 다음 질문을 받는데 제가 뭐라고 했느냐.

 

첫째, 대한민국의 통일은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통일이 될 수 있다. 둘째, 통일 이후에 남북문제는 더 어려울 것이다? 아니다 정치적으로 하나가 되고, 우리나라 앞서가는 기업이 북한을 돕고, 남북의 갈등은 기독교의 조절로 말미암아 좋은 마음으로 하나로 묶는 역할을 기독교가 할 수 있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통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더니 질문을 안해요. 전부 중국대표에게 하고 미국대표 일본대표에게 질문을 하는데 나에겐 질문을 안하는 거예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독일 대표가 일어나서 말했어요. '오늘 한 시간 동안 패널을 보니까 다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독일 통일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동서독 통일을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3천개 되는 연구소 가운데 5년 내에 통일된다고 예측한 연구소가 있었지만 무력에 의한 통일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총 한 방 쏘지 않고 동서독이 통일되고 러시아가 한 순간에 무너진 것은 러시아도 몰랐고 선진국도 몰랐다는 겁니다. 하나님만 아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주제에 군사적인 용어를 쓰지 않은 김삼환 목사님이 맞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패널 마지막을 제가 마무리했습니다. 여러분, 그때 우리 교회 세계적인 학자 30명이 한 달동안 다보스 포럼 연구를 해서 자료를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그 자료를 그 자리에서 내놓을 수 없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내가 목사인데 여기와서 하나님의 능력을 말해야지.

 

여러분이 앞으로 어디에 가든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군대에 돌아가서 예수믿고 교회가자 그렇게 하면 놀라운 인생이 될 것입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이예요. 오늘 여기에 예수믿고 믿음으로 살고 기도하고 주일 잘지키면 여러분의 인생은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어 김 목사는 참여한 기독병사들에게 "통일시대의 주역이 되자" "대한민국을 살리자"라는 구호를 제창하게 한 후 "여러분이 큰 일 할 줄 믿습니다"고 축복하며  "가슴에 손 얹으세요. 축복기도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설교를 마무리했다.

 

 

김삼환 목사의 설교 앞 부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설교 전체 내용은 기사 말미에 소개한 유튜브 영상 참조 바랍니다)

 

"오랜만입니다. 코로나 이후에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희망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희망이 있고, 대한민국 육해공군 희망이 있고 내일이 있고, 앞으로 한국 교회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로 말미암아 반드시 회복이 되고 기적이 일어나고 오늘 이 시간에도 큰 은혜가 임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실로암 노래 아세요? 일어나세요. 실로암 노래 부르겠습니다.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새벽을 찾아 떠난다.

종이 울리고 닭이 울어도 내 눈에는 오직 밤이었소.

우리가 처음 만난 그때는 차가운 새벽이었소

주님 맘 속에 사랑있음은 나는 느낄 수가 있었소

오 주여 당신께 감사하리다 실로암 내게 주심을

나에게 영원한 사랑 속에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

오 주여 당신께 감사하리다 실로암 내게 주심을

나에게 영원한 사랑 속에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

 

자유라는 것은 끊임없이 발전해야 하고 지켜야 하고 성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비행기가 제일 처음 만들어졌을 땐 속도도 형편없었고 비행거리도 몇십키로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저 우주까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처음 시작해서 계속 발전하면 세계적인 기업이 되고 세계적인 국가가 되고 교육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잠깐 피어났다가 지면 그 다음엔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에 주신 가장 큰 축복은 자유민주주의입니다. 기독교입니다. 교회입니다.

 

이번에 윤 대통령께서도 미국 의회에 가서 하버드대학에서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된 것은 대한민국이 오늘 세계 10위 경제대국이 된 것은 기독교 때문이다. 선교사들 때문이다. 교회 때문이다. 언더우드 아펜셀러 이름을 다 말하면서 박수를 받았습니다.

 

말은 바로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어디에서 떨어진 거 아닙니다. 어디서 시작이 있고 누군가에서 출발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130년 전에 이 암흑의 땅, 어둠의 땅, 아무 소망이 없는 이 땅에 선교사 두 분 언더우드 아펜셀러가 대한민국에 오면서 그들이 우리에게 뿌린 복음의 씨앗, 예수그리스도 하나님의 말씀 교회를 세우면서 교회와 함께 했습니다.

 

교회는 우리를 살리는 어머니입니다. 경제도 살리고 교육도 살리고 인격도 살리고 정신도 살리고 국가를 살리는 어머니인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세워지면서 대한민국 하나하나에 우리의 모습을, 봄에 비가 내리면서 만물이 일어나듯이 대한민국은 수많은 각양각색의 꽃들로 오늘 130년 만에 엄청난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우리는 발전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생명은 바이러스가 침투합니다. 좋은 것은 침투합니다. 좋은 것은 그냥 갈 수가 없습니다. 챔피언은 끊임없는 공격이 있기 마련입니다.

 

민주주의는 챔피언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 이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공격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나쁜 것은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화입니다. 그러므로 무수한 공격이 있기 마련입니다. 바이러스 침투가 있는 것입니다.

 

무슨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에 엄습할지 모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켜야 합니다. 야구나 축구를 보십시오. 공격은 한 사람이지만 방어는 여러 사람이 합니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민주주의의 꽃을 피웠습니다. 놀라운 일이 아닙니까.

 

얼마 전에 케냐의 지도자들 25명이 한국을 방문해서 제가 좀 아는 분들이 제게 전화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은 미국을 순방 중이어서 뵐 수 없어 국회의장님을 좀 뵈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안내해서 (김진표) 국회의장님을 만났습니다. 의장님이 말했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이 잘된 것은 기독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오면서 성장의 장애요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켰습니다. 한국은 남녀 차별이 너무나 심해서 여자를 사람 취급도 하지 않았는데 선교사님들이 한국에 와서 학교를 세웠는데 연세대학교를 세우고 이화여자대학교를 같이 세워서 여성도 남성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남녀가 동등되는 문화와 교육과 사회환경이 되지 않으면 선진국이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여자는 사람도 아닌 인간 취급 하지 않은 이 모든 제도를 선교사들이 바꾸었습니다.

 

문맹자가 90%였습니다. 알아도 한문밖에 몰랐습니다. 언더우드가 국어사전을 만들어서 세종대왕을 살린 사람이 언더우드 선교사입니다. 선교사들이 마을마다 동네마다 교회와 학교를 동시에 세웠습니다. 그래서 선진국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국회의장님이 분명한 역사의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이 어떻게 이렇게 발전했습니까. 왜 이런 나라가 되었습니까.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무가 하나님인줄 알았습니다. 산이 하나님인줄 알았습니다. 달이 뜨면 달보고 절하고 해가 뜨면 해를 보고 절했습니다.

 

기독교는 생명의, 희망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신적인 영적인 무장이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온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며 이제부터 잘해서 앞으로 더 민주주의를 발전해서 잘 지켜내면 대한민국은 세계 최대의 국가가 될 줄 믿습니다.

 

이스라엘을 보십시오. 우리나라 인구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계 금융 경제 언론 방송 지하자원 모든 것을 유대인들이 갖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에 가보면 유대인이 쉬는 날은 학교가 문을 닫습니다. 우리나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 믿음을 계속 발전시키면 머지않아 세계를 이끌어가는 중심국가가 될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면 대한민국은 통일도 앞당겨질 줄 믿습니다.

 

여러분이 주인이예요. 지금까지는 우리 선조들의 은혜로 우리가 살았고, 우리가 다음세대를 위해서 준비하고 다음세대인 여러분이 희망을 가지고 이런 희망의 메시지는 오늘 참여한 여러분들입니다.

 

작지만 다윗이 나라를 살렸고, 다니엘이 바벨론에서 나라를 건져냈습니다. 이집트는 요셉이 건져냈습니다. 예수믿는 한 사람 한 사람 여러분은 대단한 미래의 대한민국의 희망이고 세계의 희망인 줄로 믿습니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면서 장치혁 씨라고 고등학교 1학년 때 15살 때 군에 갔다. 18살 만들어 가지고 군에 갔다. 그래서 서울에 진입한 공산군에게 포로가 되어 붙들려 갔다가 탈출해서 다시 육군에 들어가 장교가 되었는데 그때 7,300명 가운데 1,300명이 전사하고 2,300여 명의 사랑하는 자기 친구들이 부상자가 되었다. 다리가 없고 팔이 없는 자가 되었다, 그래서 자기는 내가 살아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인데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내 사랑하는 친구들 다 잃었는데 나는 나라를 위해서 좋은 일 해야 되겠다, 사업을 하면서 지금까지 70년 동안 동작동 국립묘지를 어느 해도 빠진 일이 없이 참여했고 지금까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유, 그냥 얻는 것 아닙니다. 소대장 한 사람이 나라를 위해 꿈을 가질 때 이런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있는 이병 한 사람이 꿈을 가지고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기도하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여러분을 지금 보고 계십니다.

 

월드컵을 할 때 세계축구 감독들이 다 몰립니다. 여기에 어느 선수가 잘 뛰는지 국적을 초월해서 어느 나라 선수 누구가 잘 뛰는지 자세히 관찰하는 것처럼 성경은 말합니다. 여호와의 눈은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고 계시는 거예요.

 

믿음을 가지고 꿈을 가지고 있는 여기 있는 한 명의 사람을 통하여 큰 일 하실 줄 믿습니다. 꿈을 가져야 해요." (이하 동영상에서 직접 들으시기 바람)

 

◆ 김삼환 목사 전체설교 유투브 영상 : 

   https://youtu.be/tkrcE99m_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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