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靈的)인 것과 육적(肉的)인 것이 만나면 반이 되는 게 아니고 육적이 된다. 참과 거짓이 섞이면 거짓이 된다. 참이 되는 게 아니다. 그래서 99% 참기름이라도 휘발유가 0.1%만 떨어져도 못먹게 된다. 그러므로 생명은 사망과 만나면 안된다.”
“생명은 언제나 공격을 당한다. 죽으면 공격이 없다. 풀 한포기도 살아 있으면 온갖 해충이 달려든다. 죽으면 아무것도 안 달려든다. 예수를 믿는 것은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에 영원한 가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격해온다.”
1월 25일 새벽기도회에서 김삼환 원로목사(명성교회)가 한 설교다. 이날 김 목사는 신약성경 고린도후서 6장 14절~18절의 성경본문을 가지고 “우상숭배 하지 말라”는 내용의 설교를 했다.
“성경대로 믿지 않는 사람은 고민이 없다. 날마다 죄지어도 더 죄짓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고민이 없다. 그러나 교인은 말 한마디 잘못해도 아프고 영화 하나만 잘못봐도 고민이 생긴다. 왜 생명이니까”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생명줄이니까 이 생명이 아무 데나 가면 안된다. 살아있는 생명은 생명의 길로만 가야 한다.”
“제가 어렸을 때 소를 먹여보면 신비하다. 배우지 않았지만 냄새 맡고 절대 먹으면 안되는 건 안먹는다. 먹질 않는다. 생명의 길로 가야 한다. 토끼가 이리하고 친구가 될 수 없다. 같이 있으면 죽는다. 양은 양의 길로 가야 한다. 생명은 생명을 지키고, 예수를 믿으면 내 믿음을 지켜야, 생명걸고 내 믿음을 지켜야 다른 건 생명이 아니다.”
“예수없는 생명은 살아도 죽은거다. 어떤 가치도 없다. 에수를 믿으면 내 안에 생명이 있으니까 생명걸고 생명지켜야 한다. 사는 것은 생명이 있는 게 아니냐. 생명걸고 지키지 않나. 항암주사가 그렇게 어려운데도 견디는 건 살려고 하기 때문이 아닌가. 착잡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면서도 살려고 한다.”
“믿음이 있는 가정은 살아있는 집이다. 그래서 그 믿음을 지키려고 한다. 서구에서 전쟁을 옛날에 할 때 화살을 쏠 때 한 명이 쏘는 게 아니라 천 명이 줄로 서서 동시에 불화살을 날려보낸다. 천개, 만개가 동시에 날아온다. 믿음의 가정은 끊임없이 공격이 들어온다. 그걸 막아내야 한다.”
“사람이 제일 위험할 때가 언제냐. 잘 살 때가 제일 위험한 영적인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재산을 지키고 권력이 있으면 권력을 따라 좋은 것이 쏟아지니까 권력지키는데 전력하게 된다. 물질이 어마어마하게 혜텍을 주는데 물질을 지키다 보면 영적인 위기가 오게 된다. 그래서 기독교의 최대의 적은 풍성하고 여유있고 잘 될 때다.”
“그때 시험이 오면 잘 감당할 수 있는데 시험이 안오고 평안하고 걱정없으면 돼지를 잘 먹여서 걱정없이 잠을 자고 평안하면 마장동 가는 시간이 가깝다. 그게 제일 영적으로 위기다. 그래서 다윗이 하나님께 내가 사망의 잠을 안자게 하소서 기도했다.”
“사망의 잠은 걱정이 없을 때 온다. 환란은 비람이 몰아치고 추우면 잠을 못잔다. 그러나 온도를 적당하게 막아주면 잠이 솔솔 온다. 교인의 잠은 그냥 오는게 아니다. 죄를 짓는거다. 죄를 짓는 것은 잠자는 것과 같다.”
“운전기사 잠자면 사고가 나듯이 문제가 없고 자녀들도 잘하면 그때 잠이 온다. 최대의 위기다. 이 세상은 평안이 없다. 안전이 없는데 내가 세상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그 자체가 어리석다.”
“오늘 남유다 왕인 여호사밧에 대해서 그림을 보며 말씀을 전하겠다. 여호사밧이 북 이스라엘의 아합왕 딸을 며느리로 맞이했다. 정략결혼을 한 거다.”
“아합왕의 아내가 이세벨이다. 이세벨은 우상숭배하는 엣바알의 딸이다. 결혼이 아주 중요하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한 이유는 우상숭배 때문이다. 우상숭배는 영적으로 죽이는 것이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 하나님을 떠나게 한다.”
“모든 죄가 끊어지지 않는데 우상숭배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다. 우상이 올무다. 하나님 자녀를 영원히 하나님에게 돌아갈 수 없도록 팔다리를 다 잘라버린다. 몸과 마음 시간을 다 뺏고 영혼까지 죽이는 것이 우상숭배다.”
“우상숭배에 빠진 사람은 하나님이 건져내지만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에 빠진 사람은 건지지 못한다. 이전에 우상숭배한 사람은 건져내지만 교회나오다가 우상숭배에 빠지면 건져내지 못한다.”
“성경에 가장 큰 죄가 우상숭배다. 세상은 이게 죄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선 제일 큰 죄다. 아합왕이 우상숭배한 이방 여인 이세벨을 아내로 데려왔다. 남쪽 유다 여호사밧은 이세벨의 딸을 며느리로 맞이했다.”
“여호사밧의 며느리가 이세벨의 딸 아달랴다. 그래서 남쪽이 망한다. 물질로 망하는 게 아니다. 여호사밧이 이렇게 한 것은 남북의 평화를 위해서다. 정치적인 멋진 쇼다. 세계가 열광하는... 여호사밧이 너무 복을 받고 세계에 자기 이름이 알려지면서 북쪽과 빨리 하나가 되어야 세계에 박수를 받게 된다고 생각해서 이리 한거다.”
“하나님 앞에는 때가 있다. 기다려야 하는데 빨리 뭐든지 해결하려고 하면 안된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복을 받으면서 긴장을 풀었다. 하나님 앞에 물어봐야 하는데 여호사밧이 안물어본다. 중요한 것은 주의 종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안물어본다. 다윗은 하나님께 늘 물었다.”
“대통령 가운데 저에게 물어보는 분이 있다. 검찰총장 하신 분이 저에게 물어보는 분이 있다. 그러면 대답해준다. 안물어보면 대답해줄 수 없다. 귀한 분들도 물어보는 분이 계시다. 그러나 대체로 조금만 잘나도 안물어본다.”
“신앙은 물어보는거다. 중요한 건 교회 장로가 되면 평생에 한두 건은 물어볼 게 있다. 주의 종에게 물어봐야 한다. 세상적으로 전문가의 이야기 들으면 안된다. 전문가가 하나님 앞에 비밀을 진리를 알 수가 없다. 아무리 전문가라도 미래는 전혀 모른다. 하나님의 뜻을 모른다. 특히 결혼같은 것. 어떻게 할지 모를 때 물어봐야 한다.”
“가정이 무너질 때 물어보고 결정해야 한다. 어렵다고 헤어지면 안된다. 좋다고 해도 안된다. 하나님 뜻이 어디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
“여호사밧은 묻지 않았다. 잘사니까 교만했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한계가 없다. 그래서 도덕 정신적으로도 타락했다.”
“교회가 물질적인 유혹에 넘어가면 안된다. 아무리 교회와 교인은 물질이 많아도 없는 것 같이 살아야 한다. 우린 아무리 높아도 왕이라도 하나님 앞에선 ‘난 머슴이다’ 이런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물질적인 번영은 사치하게 하고 음란하게 만든다. 모든 음란의 어머니는 물질에서 온다. 우상숭배와 함께 우리를 타락시킨다. 소돔 고모라가 번영하면서 성적인 타락이 왔다. 노아시대가 성적인 타락이 왔다.”
“물질 뒤에 따라온다. 서서히 타락하게 되어 있다. 서서히 즐기게 되어 있다. 교인들도 뒤따라가지만 따라가게 되어 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심판받게 한다. 망하는거다. 영적으로 죽는거다.”
“먼저는 사치한다. 음식에 사치한다. 별나게 먹으려고 하고 별나게 입으려고 한다. 패션쇼를 보라. 별나게 입으려고 한다. 별난 걸 좋아한다.”
“성경에도 보면 여자들이 이제 우리나라도 곧 온다. 코고리, 귀거리만 하지 않는다. 눈꼬리 코고리 다 달게 된다. 이집트 왕후들 보라. 그때 이미 코고리 입술고리 다 달았다. 사치하는거다. 집을 또 꾸민다.”
“옛날에 이미 로마시대 때 집 바닥을 보라. 얼마나 아름답게[ 꾸미는지 벽도 찬란하게 꾸민다. 어느 분이 와서 그러는데 ‘목사님, 요즘은 가정집 짓는데 3백억은 기본입니다. 전부 외국에서 가져와서...’ 이게 모두 부인들이 사치해서 그런거다.”
“예수믿는 사람은 사는 걸 정해놔야 한다. 저도 교회에서 식사할 때 부탁한다. 적당하게 하라고 한다. 주의 종은 머슴이다. 아무거나 먹는거다. 그렇게 하면 주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적당하게 선을 넘지 말라는 거다.”
“우리가 사는 것이 잘살면 장수하려고 한다.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려고 한다. 자녀는 자녀의 복이 있다. 재산을 물려주면 타락한다. 늦게 복받아도 타락하는데 20대 30대에 재산이 너무 많으면 새벽기도 나오겠나. 무슨 아이들 앞에 몇 십억, 몇 백억 물려주려 하고 왜 그러냐. 땅에 있는 동안 가난한 자에게 베풀면 그게 자녀들에게 돌아온다. 하늘나라가면 하늘나라 상 받고. 왜 엉뚱한 짓 하냐”
“새벽기도회, 잘사는 분은 반드시 새벽기도회 나와야 한다. 조금 망하는 속도를 줄인다. 잘살면 망하게 되어 있다. 망하는 속도를 조금 늦추는 게 새벽기도회 나오는 거다. 망하는 걸 막을 순 없다.”
“잘살면 미치니까 집안에 앉아있지를 못한다. 못 견딘다. 잘살면 망하는 것은 확실한데 새벽기도 나오면 망하는 속도를 조금이라도 줄이게 된다. 여러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알려준다.”
“여호사밧이 박수받고 인기있고 하니까 교만해서 망했다. 우리나라 천지가 뒤집힐 정도로 저도 서울에서 53년 살면서 별의별 인기를 누렸다. 전세계 지도자들 만나고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세상의 모든 영광은 풀의 꽃이라 했다. 왜 그런 유혹받는가. 방송의 기자 천 명이 몰려들어도 아무것도 아니다. 물거품이다. 왜 사람이 주는 꽃다발 받고 카퍼레이드하고 무슨 의미가 있나.”
“저에게 졸랐던 것이 미국의 무슨 상이 있는데 1킬로 카퍼레이드 한다고 한다. 왜 목사가 거기에 올라가나. 거기에 가서 엉뚱한 짓 하고 우린 항상 주님 앞에 아무 것도 아니다. 여호사밧의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 여호사밧은 북쪽 이스라엘보다 더 비참한 일이 일어난다.”
“여호사밧의 아들이 여호람이다. 아달랴는 북쪽에서 왔다. 여호사밧이 창자가 튀어나와 죽는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우상숭배하면 잘될리 있겠나. 왕궁에도 사탄이 들어오는데...”
“여호람의 아들이 아하시야다. 아하시야가 금방 죽는다. 북쪽에 가서 예후에게 죽는다. 그 다음엔 아달랴가 남자를 다 죽이고 왕이 된다. 그리고 전 나라를 우상숭배하게 만든다. 그러나 요아스가 등장해서 회복된다.”
“북쪽 이스라엘은 예후가 아합의 집을 다 멸해서 회복한다. 예후가 4대의 복을 받는다. 예후가 하나님 앞에 잘 하니까”
“남쪽과 북쪽이 3대를 걸쳐서 최고의 지옥같은 기간이 아합이 지배했던 그 기간, 여호사밧의 후손들, 아달랴까지 아주 어려운 위기가 왔다. 복잡한 남북관계의 문제다.”
“정치적으로 성공하든 복을 받으면 긴장해야 한다. 밑의 사람이 만 명이 죄짓는 건 개인의 문제이지만 국가의 지도자는 한 사람의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방법이 없다. 망하는 길밖에 없다.”
“남북이 싹쓰리로 망하는 것이 북쪽은 이세벨 여자가 들어와서 남쪽은 여호사밧이 북쪽의 아합의 딸을 며느리로 맞이하면서 망하게 된다.”
“이세벨이 얼마나 악랄한지, 가정에도 며느리 한 분 무시하면 안된다. 믿음없는 사람이 오면 안된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을 잘 길러야 한다. 딸은 철저하게 믿음으로 잘 키워야 한다. 남의 가정에 가서 복되게 만드는 딸이 되게 해야 한다. 공부만 시켜선 안된다.”
“저도 딸이 있는데 너무 잘한다. 사치하지도 않고 아이들 셋을 잘 키운다. 하나님 자녀의 길을 잘 가기를 축복한다.”
“명성교회는 얻어맞어야 한다. 그래야 교회가 산다. 얻어터지면 이 교회는 금방 반창고 붙이고 빨강약 그런 것 바르면 금방 낫는다. 모든 아픔은 금방 지나가는데 망하지 않는다. 깨어나게 한다. 정신차리게 한다. 교회는 늘 시험이 있는 게 좋다. 기도제목이 있는게 좋다. 눈물이 조르륵 나와야 한다. 그래야 교회가 살고 가정이 산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남북 관계를 영적으로 풀었지만 이 세상 잠깐 왔다가 가는 세상, 영원히 살려고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하나도 없게 하시고 사망의 잠을 자는 교인이 없게 하옵소서. 오늘도 깨어 기도하게 하시며 주여 함께 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 잠드는 일이 없게 하시고 물질의 유혹을 받아 사치, 음란의 문화가 우리 교회를 덮지 않게 하옵소서. 시대적인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의 앞날을 주여 지켜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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