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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목사, “살리에르 증후군을 아십니까”

엄무환 국장 | 기사입력 2023/02/24 [07:37]

김하나 목사, “살리에르 증후군을 아십니까”

엄무환 국장 | 입력 : 2023/02/24 [07:37]

|만약 시기가 있어서 누군가를 어렵게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 반대편에 서는 것이다

|사역자의 가장 큰 적은 사역자이고 여자의 적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이다

|살리에르 증후군이란 뒤쳐진 사람들이 앞서가는 사람을 시기하여 불안하고 슬프고 괴로워하는 것

성령 충만한 사역자들은 조금씩은 시기에 흔들릴 수 있지만 거기에 격동되지 않는다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의 시기를 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중등부 학생들을 향해 축복하는 김하나 목사    

 

성경본문 : 사도행전 517~18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대법원 승소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설교는 아닌데요. 모든 감사도 때가 있고 얘기할 것도 때가 있어서 지금 아니면 제가 또 감사드릴 시간이 언제 있을까 싶어서 말씀을 드리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여러분 다 아시겠지만 우리 명성교회가 여러 가지 뭐 많은 이런저런 일들 가운데 저희를 고소하시고 계속해서 재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2심에서 승소했던 걸 여러분께서 기억하실 겁니다.

 

감사하게도 2심에 저희가 승소를 하면서 우리 교회에 큰 은혜를 얻고 그때 여러분께서 공동의회 때 정말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여러분이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고소하신 분들은 계속해서 대법원에 상고를 했습니다.

 

어제 심리불속행 기각이라고 하는 더이상 대법원에서 이거는 재판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감사하게 저희가 더이상 대법원 재판 필요 없이 모든 것들이 다 끝났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저희가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이런 다짐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좀 더 기회를 만들어서 말씀을 드리겠지만 어제 늦게 저희가 알게 되어서 여러분께 먼저 알려드리고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대법원 승소 사실을 알리며 순간 감격하여 물을 마시는 김하나 목사    

   

◆ 설교제목 : 시기가 가득하여

 

제가 오늘 말씀을 전하는 내용은 어제와 전혀 상관없는 내용인데 며칠 전에 말씀을 읽다가 이 부분에 굉장히 제가 잠시 머물게 되면서 준비한 내용이라서 좀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특별히 우리 중등학생들이 수련회로 아침 새벽부터 이렇게 예배를 같이 드리고 있고요. 사랑부도 수련회가 있습니다. 여러분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고 우리 중학생 아이들이 많이 왔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우리 박수 한번 축복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 축복합니다.

 

사람들이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과 우리가 생각하는 이유로 정당한 이유로 사람들을 어렵게 하고 괴롭히는 것만이 아닙니다. 전혀 의외의 이유로 미워하고 힘들게 합니다. 만약에 초대 교회를 핍박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어떠한 사람들이 어떠한 이유로 핍박을 했을까요?

 

베드로와 요한 같은 사도들은 예루살렘에 남아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성전에 올라가서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고쳐주기도 하고 복음을 전하기도 했는데, 나중에 베드로가 설교할 때는 3000명이 한 번에 다 회개하고 돌아와서 세례를 받고 주님의 제자가 되는 그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이유로 어 사도들은 핍박을 받기 시작했고 오늘 말씀에 나오듯이 예루살렘에는 종교 지도자들이 결국은 이들을 잡아서 감옥에 집어넣고 오늘 말씀은 특별히 사도들이 감옥에 들어간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여러분 17절 말씀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뭐라고 되어 있냐면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라고 적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도들을 옥에 집어넣은 이유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시기가 가득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이게 어떻게 보면 제가 최소한 생각했던 상식과 기대와는 어긋나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유냐면 제가 생각했던 건 그런 것 같아요. 만약에 초대 교회 지도자들이 베드로와 요한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감옥에 들어갔다면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위협을 했기 때문에 혹은 이것이 사회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뭐 어떤 그런 이유에서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다름 아니라 이유가 뭐라고요? 시기 때문이래요. 시기 때문에 이들을 잡아서 넣게 되었다는 겁니다.

 

여러분 고작 시기 때문에 잡아서 넣습니까, 아니면 시기에 따르는 것이 어떤 큰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거기에 대해서 이런 것 좀 생각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시기가 가득하여 사도들을 옥에 가뒀던 것에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2월 24일 새벽기도회    

 

첫 번째는 복음이 역설적으로 그만큼 매력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그만큼 그들이 전하는 이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과 그들의 당파들이 갖고 있는 그런 율법적인 신앙보다 훨씬 더 매력이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말입니다.

 

죽어있는 종교 지도자들이 시기를 느낄 만큼 위협을 느낄 만큼 마음에 그런 마음이 들 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그 당시에 불과 같이 일어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예루살렘에서 주도권을 잡고 살아가던 사람들이 이제 시작한 예수파가 의외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또 그들에게 힘과 위로 또 능력의 말씀이 되어서 정말로 기적이 일어나고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시기를 갖게 되었다는거죠.

 

여러분 가짜는 진짜를 시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짜는 진짜를 시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넘어설 수 없는 진짜를 만나면 그 가짜는 시기에 휩싸이게 됩니다.

 

제가 찾아보니까 이게 굉장히 오래된 영화인데 저는 어렸을 때 보고 또 나중에 커서도 봤는데 아마데우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혹시 아십니까? 이게 뭐 80년대 나왔던 영화더라구요. 저는 90년대 영화인 줄 알았더니 86년인가 뭐 그때 나왔던 영화래요.

 

아마데우스의 주인공은 모차르트와 모차르트를 시기하는 살리에르에 대한 영화입니다. 여러분 잘 아시겠지만 모차르트가 오스트리아에 정말 혜성같이 등장을 합니다. 그 당시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궁정음악가, 궁정음악가는 왕실 음악가라는 뜻이에요. 왕이 지명한 음악가입니다. 당시 최고로 높은 오늘 표현으로 말하자면 대제사장과 같은 수준입니다. 얼마나 사회적 지위가 높겠습니까?

 

근데 이 살리에리가 모차르트가 등장해서 음악을 하는 걸 보면서 시기에 휩싸이게 됩니다. 젊고 유망한 사람이 나와서 음악을 만드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그리고 모차르트를 만나서 얘기를 해보니까 모차르트가 저희는 뭐 모차르트 성격을 모르지만 살리엘은 굉장히 방탕하고 오만하다고 생각했어요. 젊은데 자신감이 넘쳤고 오만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살리에르가 모차르트를 죽이기로 작정을 합니다. 그래서 별의별 방법을 동원해서 그가 느끼는 질투, 질투심으로 모차르트를 멸망시키기 위해서 파멸하기 위해서 끝까지 노력하는 여러 모습들이 그 영화에 등장하게 됩니다. 기형도 시인의 식구에 질투는 나의 힘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러한 가짜들은 그리고 진짜를 넘어서지 못하는 한계를 느끼는 사람들은 바로 거기에 절망하게 되고 진짜를 시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 때문에 세상이 시기하는 교회가 되어야

 

복음은 진짜입니다. 세상에 누가 랭킹을 매겨주지 않아도 복음은 모든 것 위에 있는 진리입니다. 초대 교회 때 이 복음이 전파되었을 때 사람들은 변화되었고 기적이 일어났고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복음이 갖고 있는 힘입니다.

 

지금도 진짜 복음이 사람 안으로 들어가면 그 복음이 우리의 골수를 쪼개고 우리를 변화시키고 기적을 일으키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내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은 원초적으로 시기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우리 명성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복음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를 이 세상에 보여주는 그러한 교회, 그러한 주의 백성들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사실 뭐 노력한다고 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최소한 저는 이 말씀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 이 시대에 복음을 짊어진 교회들이 우리가 복음에 충실하면 가짜들은 시기할 수밖에 없겠다. 우리가 세상의 시기를 이뤄내는 교회가 되어야 하지 않는가? 세상에 다른 가짜들이 시기할 수 있는 교회만큼 되어야 하지 않을까?

 

저는 여러분 우리 명성교회가 다른 면으로 시기를 일으키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복음의 능력이 있는 교회로서 세상의 시기를 만들어내는 교회가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세상에 어디 가든지 여러분들을 쉬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라 뭐 잘 살아서 예뻐서 멋져서 그런 이유가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는 복음 때문에 진짜 복음 때문에 모든 가짜들이 시기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지시기를 축복합니다.

 

두 번째는 그만큼 또한 시기가 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동기라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 만약 시기가 있다면 잡고 싶은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과 그 당파들이 이들을 시기하여 옥에 가두었습니다. 어렵게 했다는 거죠. 우리가 만약에 시기가 있어서 누군가를 가두고 누군가를 어렵게 한다면 그것은 다르게 보자면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는 것입니다.

 

여러분 만약에 우리가 시기로 움직이고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반대편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요.

 

여러분 교회 안에 시기의 영이 얼마나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초대 교회를 위협했던 것이 시기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지금도 교회를 위협하는 것이 시기와 질투입니다. 우리 안에 얼마나 많은 시기의 영이 들끓고 있는지 모릅니다.

 

어떤 목사님이 교회를 세우고 부흥하고 그 교회가 소위 말하는 뜨면 그걸 가장 싫어하는 사람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그 옆에 있는 뭐 저흰 줄 아십니까? 아닙니다. 그와 함께 목회하던 친구들이 제일 싫어하고. 같은 노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싫어하고 같은 교단 안에 있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합니다.

 

여러분, 이게 얼마나 슬픈 사실입니까? 근데 이게 실제로 일어나는 우리들의 삶입니다.

 

 

살리에르 증후군이란 2인자가 1인자를 시기하는 것

 

제가 아까 말씀드린 아마데스에 나오는 살리에르는 아예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살리에르 증후군이란 말이 있습니다. 살리에르 신드롬이죠. 살리에르 신드롬은 뭐냐면 2인자 뒤쳐진 사람들이 앞서가는 사람 일인자를 몹시도 시기하여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불안하고 슬프고 괴롭고 이런 것들을 살리에르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앞서가는 사람 때문에 흔들리신 적 있으십니까? 근데 흥미롭게도. 가수는 가수에게 살리에르 증후군을 느끼지만 가수가 코미디언한테 느끼진 않는데요. 웃기죠. 그러니까 유재석이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뭐 예를 들어서 BTS가 유재석한테 시기를 느끼지 않는다는 거예요. 같은 분야의 사람들에게 시기를 느낀다고 합니다. 같은 분야.

 

그래서 제가 이런 말이 맞지 않기를 원하지만 이제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베드로와 요한 사도들을 감옥에 넣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같은 분야이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이게 전혀 다르면 아무 상관없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맞지 않기를 원하지만 이 시대 교회의 가장 큰 적이 교회입니다. 이게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사역자의 가장 큰 적이 사역자고. 여선교회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적은 남자가 아니라 여성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돼요. 진짜예요. 여선교회의 가장 큰 적은 또 다른 여성이에요. 남선교회가 솔직히 여선교회 질투하지 않습니다.

 

보세요 남선교회가 여선교회 뭐 얘기하고 다니고 그렇습니까? 아니에요. 남선교회는 여선교회 관심도 없어요. 뭐 조금 관심은 있겠지만. 질투나 시기를 느끼지 않습니다. 남선교회가 여선교회에 시비 걸지 않습니다. 여자들이 여자들에게 시비를 거는. 남선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선교회가 남선교회 말하고 다니지 않습니다. 남선교회 안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장로님들이 장로님들의 적이고 목회자들의 적이 목회자들이에요. 하지만 여러분 성령 충만한 사역자들은 우리 모두가 다 조금씩은 시기에 흔들릴 수 있지만 거기에 격동되지 않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절대로 시기에 넘어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남 좋은 차 타는 거 보면 넘어지고요. 남의 집에 놀러 가서 좋은 거 많이 보면 넘어집니다. 남의 교회 가서 부흥하는 거 보면 잘 되는 거 보면 넘어집니다. 우리는 넘어지지 않는 주의 종들이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어쨌든 시기의 마음이 있으면 이미 하나님 반대편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된다는 거죠. 누가 잘 되든 축복해줘야 합니다. 누가 앞서가든 축복해줘야 합니다. 부흥하는 교회가 있으면 잘한다고 해줘야 합니다. 말씀 잘 전하시는 목사님 있으면 눈 흘기면서 듣지 말고 축복해줘야합니다. 이게 우리 이 시대 교회가 잃어버린 초대 교회의 격. 다이내믹한 모습들이죠.

 

우리가 시기로 일하게 된다면 사도들을 시기심으로 감옥에 넣는 사람과 뭐가 다릅니까? 감옥이라는 것이 정의잖아요. 한마디로 말하면 정의를 이루기 위해서 공의를 이루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 감옥입니다. 그런데 사도들이 갇힌 이 감옥은 정의를 구현하는 곳이 아니라 오직 시기의 쇠사슬만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순절 기간에 버려야할 것들을 버리시길

 

우리 성도들이 버려야 할 것들이 많이 있죠? 여러분, 우리 사순절을 맞았는데 여러분 안에 있는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시길 축복합니다.

 

어제 우연히 미국의 NBC인지 ABC인지 방송에 투데이쇼를 보게 되었어요. 근데 이 투데이쇼에 아침에 아주 유명인들이 나와서 인터뷰도 하고 그러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맨하탄의 중심가에서 근데 마크 월버그라고 하는 여러분들은 영화배우에 별로 관심 없으시겠지만 미국에서는 최고의 배우이자 가수 출신의 배우가 있어요.

 

이 사람이 카톨릭인데 애슈엔즈데이라고 재의 수요일이라고 이마에 십자가를 채로 딱 그리고 나와서 인터뷰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마크 월버그는 진짜 지 맘대로 살아가는 사람인 줄 알았거든요. 정말 유명한 배우를 당연히 그런 삶을 사는 줄 알았더니 이 사람이 말씀하기를 자기는 신앙이 자기 삶의 모든 것이 예수님 믿는 것이 모든 것이라고 하면서 간증을 너무 열심히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자기가 이 사순절 40일 동안에 몇 가지를 금식한다. 자기가 다 굶는 건 아니지만 음식을 금식하는 건 아니지만 하나님 앞에서 내가 끊어야 할 것들, 나의 삶에서 멀어져야 하는 것들을 멀게 하는 연습을 많이 한다고.

 

근데 정말 제가 더 놀랐던 건 뭐냐면 그 인터뷰를 하던 여자분이 말하기를 나도 믿음의 집안에서 자라서 이번 사순절에 난 카톨릭은 아니지만 아마 기독교인인 것 같아요. 우리 개신교 나도 금식하기로 두 분이 그런 얘기를 하는데 제가 깜짝 놀랐어요. 맨해탄의 한복판에서 미국의 공영방송에서 사순절을 맞아서 금식 얘기를 하고 있는 게.

 

맨하탄은 여러분 상상도 못하게 비종교적인 특별히 비기독교적인 지역입니다. 이 세상에 가장 비기독교적인 지역이 있다면 그중에 하나가 맨하탄. 그 중심에서 사순절을 얘기하는 게 너무 새롭게 다가왔어요. 얼마나 참 대단하고 감사한지 몰라요.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거예요.

 

여러분, 우리 성도들이 버려야 할 것들이 참 많은데 이 사순절 기간이 우리가 참 좋은 기간입니다.

 

여러분에게도 금식하는 은혜가 있으시길 축복합니다. 금식이 아침 금식일 수도 있고 저녁 금식일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미디어 금식일 수도 있습니다. 그 진행하는 사람도 자기가 인스타그램을 안한대요 이제. 사순절기간 동안 안 하고 뭐 여러 가지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럼 우리가 여러 가지를 금식하는 거 참 좋은데 우리 사순절 동안 시기하는 마음도 내려놓길 원합니다.

 

사순절 동안 주님 앞에 우리의 마음의 금식을 해야 할 줄 믿습니다. 모든 잘못된 마음들 분노하는 마음들 시기하는 마음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마음들 우리가 멀리할 때 이 사순절의 기간이 여러분의 영적으로 다시 일어서고 다시 주님과 가까워지고 우리가 복을 얻는 복된 기간이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명성교회가 사순절을 잘 보내면서 다시 더 뜨겁게 예배로 일어서고 하나님 나라에 크게 쓰임받는 주님의 기뻐하시는 교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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