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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용 목사 저, “본질을 붙들면 후회하지 않는다”… 배안호 박사 서평

오병훈 국장 | 기사입력 2024/07/02 [10:09]

성원용 목사 저, “본질을 붙들면 후회하지 않는다”… 배안호 박사 서평

오병훈 국장 | 입력 : 2024/07/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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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안호 박사(영국 선교사, 전 총신대 칼빈대 명지대 교수)    

 

 

들어가는 말(서론) : “무엇이 믿음의 본질입니까?” → 은혜가 본질이다

 

인생과 종교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본질, 본질 하는데 도대체 본질이 무엇인가요?”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22년째 목회자로 살아오면서 이 시대 사람들에게 은혜가 본질임을 일깨워 주는 책이 있다. “본질을 붙들면 후회하지 않는다”(성원용, 국민북스, 2018, 255페이지)가 그것이다. 저자 자신이 온몸으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자기 성찰의 고백과 기도가 행간마다 녹아 있는, ‘생명수가 흐르는 생생한 교회사를 읽는 느낌이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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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성원용 목사는 은혜를 아는 자다. 장로교신학대학을 졸업한 후, 19963월에 프랑스 파리에 도착, 선교사/목사/복음전도자의 삶고 있다.

 

그는 계속 나는 누구이며, 선교사는 무엇인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역에 진력하여 왔다. 그는 삶이 곧 설교요 선교라는 신행일치(信行一致)의 삶을 위해 파리의 새벽을 깨우는 목사다.

 

장로회신학대학(Th.B./M.Div.) 파리개신교 신학교서 공부. 미드웨스트 유니버시티에서 리더십 박사학위(D.L)를 취득했다. 현재 자신이 개척한 파리선한장로교회 목사, 한불목회와 선교아카데미, 예장 유럽선교회 등을 섬기고 있다. <위그노처럼>(국민북스, 2021)의 저자이기도 하다.

 

58개의 꼭지/4부의 목차. 본질을 붙들면 후회하지 않는다/이 시대 선교의 광인(狂人)이 되자/’위대한 하나님의 한 사람이 되자/별처럼 빛나는 인생 후반전을 살자. 제목으로 서평한다.

 

1. 본질을 붙들면 후회하지 않는다. “더욱 본질을 찾고 본질을 걸어가는 삶이 되리라

 

사람들은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 그래서 저마다 열심히 산다. 자기의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다만 무엇을 위한 열심인지가 중요하다. 진리와 영생을 모르는 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인생은 허무하다고 고백한다. ‘이 세상도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은 다 지나가는 것들이다. 그야말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육신의 정욕/안목의 정욕/이생의 자랑질 뿐이다(요일 2:16) 그래서 영원한 것, 변하지 않는 본질을 붙들어야 한다.

 

성원용 목사는 20121112, 홍콩을 거쳐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치열한 ‘50앓이를 하였다. “한 달 하고 18일이 후면 내 나이도 오십이 되는 때였다”(p.16) 선교현장 방문길이었지만 갑자기 그는 50이라는 나이의 중압감에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한다.

 

내 인생 전반전은 분명 허비된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고 뭔가 자랑할 만한 결실을 거둔 것도 아닌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수고는 많이 한 것 같은데 돌아보면 허망함이, 앞을 바라다보면 조급함이 사무친다. 그러면서 이렇게 다짐해 본다. ‘항상 변하고, 언젠가는 없어질 변두리 같은 일상에 내 남은 시간을 소모하지 말자. 영원히 존재하시는 하나님과 그 나라와 그 의에 집중하자.’” (p.17)

 

서평자도 비슷한 경험을 하였다. 19911231일 서울 연희교회 (촛불)송구영신예배 시간. 전깃불을 끄고 오로지 촛불만 켠 채 새해 첫 예배를 드리는 그 시간! ‘40세의 나이의 엄청난 중압감으로 나는 하나님 앞에서 떨고 있었다. ‘! 내 나이 40세라니! 나는 1992년 연말까지 1년 내내 ‘40앓이’(이런 말이 있는지 모르지만, 나는 그렇게 표현한다)로 치열한 몸살을 겪었다.

 

엉성하게 살아온 지난 40년 인생을 보충할 양으로 잠자는 시간도 확 줄였다. 내 주위의 동연배(同年輩) 친구들에게 40세를 맞는 느낌을 물어보았다. 그냥 덤덤하다고 하였다.

 

그같은 깨달음을 얻은 2012년도 훌쩍 지나 이제 2018년이 되었다. 그때 이후 본질을 붙잡으려 지독히 애써왔다. 그래서 모든 순간, 모든 만남들이 의미로웠다. 세월은 무섭게 지나간다. 이제 인생 60을 바라보며 나아간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계속 다짐한다. ‘그래, 본질을 붙잡자. 본질을 붙잡아야 후회하지 않는다. 비본질적인 일에 인생을 허비하지 않으리라.’ 본질을 붙잡는다는 것은 오직 은혜로만 살겠다는 말이다. 그렇다. 모든 것이 은혜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은혜였다. 앞으로도 은혜가 나를 인도할 것이다. 내 인생 여정 다 할 때까지 본질을 붙들고 살리라. 그리고 강 건너 언덕 이를 때 고백하리라. “예수 인도하셨네. 주 은혜가 나를 인도하셨도다.” (p.19, 서평자도 ‘40앓이이후 지금까지 본질을 붙들고 달려왔다)

 

2. 이 시대의 선교의 광인(狂人)이 되자. “주님 재림하실 그 날이 가까운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 나라 선교의 광인 되어 살자

 

유럽은 어느 곳에 가도 복음의 유적이 곳곳에 있다. 동유럽과 로마는 사도행전 지명이 그대로 남아있다. 서평자가 살고있는 영국도 전 국토가 복음의 성지이다. 필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남미 파라과이에서 선교사역을 하였다. 2년 전 제2의 조국(스코틀랜드서 7년 유학생활)에 건너와서 영국과 유럽의 재() 복음화와 제2의 웨일즈 부흥을 꿈꾸며 사역 중이다.

 

지중해 몰타(Malta)는 인구 45만의 작은 섬이다. 대선배 선교사 바울 사도가 로마로 압송되던 중 배가 파선하여 3개월 머물렀던 멜리데섬(28:1-11)이 오늘의 몰타다.

 

우리나라 강화도 보다 조금 더 큰 몰타는 로마제국의 영향을 받았고 스페인/프랑스/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1964년 독립, 현재는 영연방에 속한 섬나라. 2007년엔 이 몰타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선정되었다.

 

이곳에서 저자(성원용)와 중동과 유럽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3(런던순복음교회(김용복 목사), 두바이한인교회(신철법 목사), 보나콤(강동진 목사)Global Mission Fellowship이란 이름으로 모였다.

 

이런 아름답고 뜻깊은 섬나라 몰타에 우리가 모인 것은 친교와 선교를 위해서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교제하며 이 시대에 우리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선교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내 안에 퍼뜩 , 이분들은 선교와 교회,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거의 미친 사람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좀 덜 미친 것 같아서 송구할 정도였다.” (p.83, 세계복음화의 광인으로 살았던 사도 바울이 숨결이 느껴지는 몰타이다)

 

막연한 선교의 광인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다짐했다. 우리가 주안에서 형제와 같이 지내며 중동, 유럽, 아프리카에 있는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일에 헌신하자고 말이다. 전 세계에 있는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는 하나님의 계획이며 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비전이며 포석이라는 것, 우리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이 예배, 말씀, 선교로 똘똘 뭉친 건강한 교회가 되어 그 역할을 다 할 때, 유럽 재() 부흥과 아프리카와 중동의 복음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확신하고 있었다.” (p. 84, 세계선교의 도원결의(桃園結義)’의 결기가 너무 아름답다. 전 세계 5대양 6대륙에서 이런 도원결의 작은 모임들 계속 일어나길 기도한다)

 

지금 이 시대는 저마다 미친 사람들이 가득하다. 고 아이들, 어른들은 대다수 스마트폰, 유튜브에 미쳐서 살고 있다. 요즘은 유로 2024 축구로 유럽과 전 세계 펜이 열광하고 있다. 세상에 미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일은 없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어느 분야 어느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미쳐야 된다는 말이다. 우리 모든 예수쟁이 특히 세계선교현장의 선교사들은 바울처럼, “네가 미쳤도다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바울의 간증 설교를 듣고 있던 베스도 왕은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26:24)고 두 번이나 미쳤다고 했다. 그때 바울은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25)고 하면서,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29). 나는 오래전부터 포승줄에 메인 채 두 손을 높이 들고서 다 나와 같이 되기 원한다고 외치는 바울의 당당한 모습을 상상해 본다. ! 얼마나 당당한가? 얼마나 멋진가? 나도 바울 선배처럼 그렇게 외치며 살고 싶다.

 

3. ‘위대한 하나님의 한 사람이 되자: ‘말씀묵상과 예배에 목숨을 걸어라

 

어떤 위대한 일이든 한 사람으로는 불가능하다. 비록 한 사람이 부각된다고 할지라도 그 한 사람뒤에 여러 사람의 조력자가 있게 마련이다.

 

칼뱅의 종교개혁 뒤엔 기욤 파엘이 있었다. 프랑스 출신의 파렐은 칼뱅보다 스무살 가량 많았다. 1565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제네바를 비롯해 가는 곳마다 종교개혁 사상을 전파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가 바로 칼뱅을 제네바로 부른, 그러니까 지금 같은 제네바를 있게 만든 조력자였던 셈이다.”(p.194, 칼뱅을 향해 만일 당신이 우리와 함께 이 일에 헌신하기를 거부한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저주할 것입니다고 한 파렐의 초청은 칼뱅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로 들렸었다)

 

2천 년 기독교 역사와 5백 년 개신교 역사를 화려하게 꽃피웠던 유럽 땅이다. 가는 곳곳마다, 생생한 교회사책장이다. 기라성(綺羅星)같은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하며 배워야 한다. 성경은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이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32:7).

 

종교개혁사를 기억하라. 루터와 칼빈 주위에 얼마나 많은 조력자와 동역자들이 있었는지를 확인해 보라.

 

독일과 체코, 폴란드 국경에 인접한 헤른후트(Herrnhurt, 주님이 보호하시는 곳)는 독일 변방의 작은 마을이다. 진젠도르프(Zinsendorf. 1700-1769) 백작은 ‘30년 전쟁당시에 가톨릭교회 박해를 피해 모라비아에서 탈출해 온 난민 300여 명에게 자신의 땅을 제공했다. 보장된 신분과 삶을 포기하고 그들을 보호하다가 헤른후트 공동체를 이끄는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헤른트 운동을 통해 24/7(하루 24시간, 1주일 7)기도회가 100년 이상 지속되었고, 3,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세계선교의 산실이 되었다. 그뿐 만 아니라 존 웨슬리, 웨일즈 부흥, 미국의 부흥운동,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에 영향을 주었다. 여기서 시작된 평화를 위한 기도회가 독일통일에 기여했고, 매년 말씀집을 발간하여 말씀묵상과 예배에 집중하는 것을 생활화했다. 그 말씀집은 지금도 매년 발간되고 있다. 나는 2018년 프랑스어 판 말씀묵상집을 기념으로 구입했다. 그러면서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을 시작했다.” (p.141, ‘하나님의 한 사람이 시작한 기도운동이 어떻게 100년간이나 지속되었을까?)

 

우리는 여기서 진젠도르프와 모라비안 형제교회 기도운동의 본질을 보아야 할 것이다. 저자, 그들은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의 말씀과 만물의 존재 목적인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두 가지 본질적 가치에 온전히 헌신한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단순함을 통해서 본질에 집중하므로 나오는 영적 능력이 3,000명의 선교사들을 전세계에 파송하는 기적을 이루게 한 것”(p.142, 필자 강조)이라고 썼다. 본질적 가치(경건)에 집중했다. “교회의 기초는 신조가 아니라 경건에 있음을 알고, 말씀묵상과 예배에 목숨을 걸었다. 그것도 3세대, 100년을 한결같이

 

4. 별처럼 빛나는 인생 후반전을 살자.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12:3b)

 

지금은 100세 시대다. 건강하게 청년의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서평자는 2,30대부터 인생은 60부터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칠순을 넘기면서 인생은 70부터다고 바뀌었다. 이제 겨우 배우기 시작하고 뭔가를 깨닫기 시작했다. 나이 드는 것과 늙는 것은 꼭 일치하지 않는다. 생각과 삶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 나는 나이가 들어도 밟고 환하게 청년처럼 살 것이다.

 

유럽은 모든 것을 경험했다. 세계 종교를 이끌고 있는 기독교의 확산과 이론화의 종주국이었고, 그 기독교는 중세 내내 한 국가, 한 사회를 총체적으로 지배했다. 종교의 도그마를 깬 것도 역시 유럽사회 자체였다. 종교개혁의 물꼬를 텄고, 그것이 세계의 정신을 화들짝 깨웠다. 종교의 꽃이 활짝 피었다가 지고 난 뒤엔 르네상스로 촉발된 문화와 과학의 꽃을 새롭게 피워냈다. 지금까지도 세계의 정신사를 주도하는 발견들이 이때 주어지게 된 것이다. 그 절정이 산업혁명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유럽 국가들끼리의 전쟁이었던 세계 1,2차 대전을 치르면서 유럽은 그 주도권을 미국에 내주고 말았다. 그때부터 급격한 쇠퇴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엄청난 세월동안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냈던 유럽은 비록 활력을 잃었지만 지난날의 영광과 자부심은 유럽인들의 의식 속에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그래서 사실은 새로운 것, 변화가 싹트기 힘든 사회인 것이다.” (pp.206-207, 유럽에서 20년째 살며 느낀 유럽문명사’)

 

한 마디로 유럽은 전통에 기대어 먹고사는 축소지향의 늙은 사회다. 새로운 것이 돋아날 토양이 없어 보인다. 서평자는 30년 전 영국 (7) 유학할 때나, 22년이 지나 다시 경험하는 영국은 거의 변화가 없어 보인다.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빤짝,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파라과이 선교현장에서 치열하게 살다 와서인지 눅눅한 날씨와 더불어 답답함을 느낀다. 배려와 관용.친절은 베여 있지만, 진취적이 못하고 매사에 소극적이고 소심한 사회적 분위기다. 가랑비에 속옷 젖듯이 이 같은 사회에 오래 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소극적 인생이 될 수 있다.

 

엄청난 세월동안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워냈던 유럽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 땅에 사는 젊은 청년들은 꿈이 없는 듯하다. 한창 일할 나이에 40, 50대가 은퇴 나이라 한다. “여기저기서 힘들다. 잘 안 된다. 여기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소리가 팽배하다.

 

예수쟁이는 달라야 한다. 다 안 된다고 할 때 할 수 있다 하면 된다고 분연히 일어나야 한다. 서평자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복음에 눈뜬 후, 그야말로 인생관/세계관에 천지개벽(天地開闢)이 일어났다. 네거티브 마인드(negative mind)가 포지티브 마인드(positive mind)로 체질이 바뀌었다. 예수 믿기 전에 소심하였고 몸도 마음도 병약했다. 결핵에 걸려 초등/고등학교때는 각혈하며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였다. “사람들은 나 보고 적극적이고 외향적이라고 하는데, 나의 과거를 안다면 절대 그런 말을 할 수가 없다. 그만큼 하나님은 은혜로 나를 바꾸고 빚어 오셨던 것이다”(pp.216-17) 저자의 이 고백은 나의 간증과 똑같아 반갑다.

 

나가는 말(결론): ‘기도하면 결국 대박인생, 기도없이는 결국 쪽박 인생

 

본질을 붙들고 위풍당당하게 다 나와 같이 되기를크게 외치며 살자.

 

예수 믿고 성령 안에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을 호흡하며 산다는 뜻이다. 그 속에는 어떤 네거티브도 없다. 환경과 조건을 넘어서는 포지티브만이 있다. 믿음은 우리를 네거티브에서 포지티브로 건너가게 하는 징검다리인 셈이다. 포지티브가 변화를 일으킨다. 하나님의 창조도 말씀, 능력이라는 포지티브의 결과다.” (p.217)

 

우리는 이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다. 어떤 환경과 조건도 뛰어넘으며 긍정적으로 사는 자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사다”(We are ambassadors for Christ, 고후 5:20). 천국대사(天國大使)로서 위풍당당(威風堂堂)하게 빛의 자녀로 살자. 본질을 붙들면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크리스천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고요함과 평안을 지녔다는 것이다. 늘 급한 일에 쫓기는 것이 아니라 주님 주시는 평강이 내면 깊숙하게 깃든 삶을 사는 것이 크리스천의 일상이 되어야 한다. 정신줄을 놓고 사는 것이 아니라, 늘 정돈된 인생을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 더욱 주님의 말씀으로 나 자신을 훈련시켜야 한다.” (p. 237, 이것이 정상적 크리스천의 삶이다)

 

유럽에 사는 모든 한국교회의 목회자/선교사는 사명이 있다. 새벽기도 운동의 기수가 되어야 한다. 찬란했으나 노쇠한 유럽을 깨워야 한다. 지난날의 영광과 자부심이 유럽인들의 의식 속에 또렷이 새겨져 있다. 그 촉을 일깨우는 작업이 시급한다. 먼저 유럽 각국에 흩어져 있는 한인교회에서 조용한 새벽기도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나야 한다. 서평자는 이미 27, 8년 전에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새벽기도부흥을 직접 경험하였다. 나부터 하면 된다.

 

우리의 위대한 선배 선교사, 사도 바울처럼,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2). 우리도 그와 함께 외쳐야 한다. “다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26:29b)라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기도하는 종으로 살고 싶다. 기도 없이는 결코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삶인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 기도의 사람이 되라고 권면한다. 기도 외에는 다른 길이 없기 때문이다. 기도만이 참된 자신을 발견하게 해주고,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 다짐한다. ‘내 평생 기도하는 종으로 살리라’” (p.39) 아멘 아멘 할렐루야! 

 
 
사진으로 보는 윤석열 대통령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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