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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목사, '너는 복이 될지라’ … 명성교회 3월 특별새벽집회 둘째날 메시지

엄무환 국장 | 기사입력 2023/03/02 [08:22]

김하나 목사, '너는 복이 될지라’ … 명성교회 3월 특별새벽집회 둘째날 메시지

엄무환 국장 | 입력 : 2023/03/02 [08:22]

|그린 리프의 서번트 리더십과 헤르만 헤세의 동방순례

우리가 걸어가야할 아브라함의 복의 길

|하나님이 주신 복이 권력으로 변질되면...

|임파워먼트와 연탄…진정한 선교

|이순창 총회장 김보현 사무총장 참석하다

 

명성교회 3월 특별새벽집회 둘째날 1만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하나 목사는 둘째 날 예배 하나님께 올려 드리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감격스럽다오늘 귀한 찬양도 우리 여선교회 찬양이다. 정말 너무 많은 분들이 예배를 잘 지켜주셨고 아침 일찍부터 잘 준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한 뒤 신약성경 마태복음 20:25~28, 구약성경 창세기 12:1~2의 성경본문을 가지고 너는 복이 될지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 명성교회 3월 2일 특별새벽집회    

  

▲ 명성교회 여선교회 찬양대의 찬양    

 

 

김 목사의 설교 전문을 소개한다.

 

둘째 날 계속해서 너는 복이 될지라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절대 권력으로 변질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계시면서 권력을 가지신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종교인과도 거리가 멀었고 힘 있는 사람들과도 특별히 가까이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권위는 여전히 놀라웠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놀랐고 귀신들은 예수님을 보면 다 떨고 두려워했습니다.

 

마태복음 7장의 말씀 다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심에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이 아니함일러라 아멘

 

  

서번트 리더십

 

제임스 헌터가 쓴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리더십은 권력이 아닌 권위에서 나오며 권위는 희생과 헌신에 바탕을 둔다

 

우리가 잘 아는 막스 베버라는 철학자가 있지 않습니까? 경제학자죠. 이분이 말하기를 권력은 우리의 힘으로 강제로 지배하는 힘이다. 능력이다라고 말하고 있고요. 권위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영향력으로 사람들을 움직이는 능력이다' 라고 해서 권위와 권력을 아주 분리를 해 놨습니다.

 

우리는 그런 세상적인 권력, 힘으로 누군가를 지배하고 힘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복으로 열매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권위는 그래서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지만, 이 땅에서 희생과 섬기심으로 그러한 삶을 사셨기 때문에 더욱 빛이 났고, 예수님의 고유하고 또한 고귀한 능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때로는 물질로 말할 수 있고 건강도 되고 또 우리의 잘 된 것, 다 복이 될 수 있겠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한 주님이 주신 말씀의 가르침을 따라서 사용될 때 우리에게 권위가 되고 열매가 맺혀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연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뻣뻣한 사람들이 아니라 겸손한 사람들이고 유연한 사람들이지만 그것이 하찮은 그런 권위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권위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을 한번 생각해 볼까요. 우리 어머니들은 물론 여러분 딱 그 어머니가 아니라 보편적인 어머니를 생각해 보세요.

 

어머니들은 우리를 위해서 희생하고 수고합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를 하찮게 여기는, 나 위해서 밥하고 나 위해서 빨래해 주시고 나 위해서 고생하시는 그 어머니를 하찮게 여기는 사람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어머니는 권력을 휘두르지 않으시지만 그 섬김으로 복을 주시는 분이시며, 이러한 모습이 바로 서번트 리더십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 중의 하나입니다. 그 섬김이 우리에게 또한 복이 된다는 겁니다.

 

   

아브라함의 복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의 핵심은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복을 얻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복이 될 뿐 아니라 내게 주신 복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복이 되는 겁니다.

 

방금 어머니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그래서 아브라함은 아버지가 되는 거죠. 믿음의 조상,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서 그 복을 우리에게 나눠주게 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가나안에 온 후에 정말로 많은 복을 실제로 받았습니다.

 

여러분 아브라함이 얼마나 부자인지를 뭐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이 얼마나 부자였는지를 이렇게 추적하는 분들도 있는데, 우리가 명확하게 얼마의 재산을 가졌고 얼마나 부를 누렸는지 잘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몇 가지 사건만 봐도 아브라함을 보시면 12장에 하나님이 부르셨는데 14장만 가도 이미 아브라함이 큰 부를 이루고 굉장히 큰 권력을 갖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첫번째로 소유가 늘었는데 창세기 13장을 보면 롯과 헤어진 이유가 그가 큰 부자가 되어서 롯도 부자가 되어서 목자들끼리 다투는 일이 생겼기 때문에 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부의 복을 누렸죠.

 

두 번째는 군사력을 가졌습니다. 이 역시 롯과 관계된 것이죠. 사회에서 전쟁이 일어나서 가나안의 왕들이 메소포타미아 왕에게 졌습니다. 근데 롯이 끌려갔습니다. 그 롯을 구출하기 위해서 자기 집에 가신 318명을 데리고 저 북쪽 끝까지 쫓아가는 말씀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군사력을 가진 굉장히 큰 집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높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높은 사람이 되었냐고요? 롯을 찾아서 왔을 때 살렘의 왕이죠. 제사장이자 왕인 멜기세덱이 나와서 아브라함을 축복하고 또 아브라함은 거기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서 멜기세덱에 십의 일조를 바치는 장면이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은 이미 큰 권력을 가진 큰 부를 가진 큰 군사력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걸어가야할 아브라함의 복의 길

 

그런데 사람들은 이러한 힘을 갖게 되고 부를 누리게 되면 대부분이 실수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권력으로 전환되는 과정 속에서 우리가 교만해지고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경에서 아브라함이 자신이 갖고 있는 부를 인해서 권력으로 인해서 군사력으로 인해서 갖고있는 위치로 인해서 망한 기록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권력을 휘두른 것을 찾아볼 수 없고 심지어는 누구에게 무례하게 행하는 것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조카 롯이 돈 좀 벌었다고 삼촌 따라왔다가 돈 좀 벌었다고 이렇게 뻣뻣하게 굴 때 아브라함이 절대로 그에게 나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힘으로 밀어붙이지 않았습니다. 아주 지혜롭고 너그럽게 말해서 잘 헤어지도록 길을 만들어냅니다. 이게 복 있는 사람의 행동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이러한 삶을 살아야 된다는 거죠.

 

하나님이 주신 복을 교만하게 쓰는 이야기를 도대체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물론 아브라함은 실수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몇 가지 실수했습니다. 거짓말한 적도 있고요.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그래서 이스마엘을 낳게 되죠.

 

그런데 이러한 실수들은 그가 갖고 있는 권력, 혹은 갖고 있는 부, 그의 복으로 인해서 생긴 실수가 아니라 그가 인간이기 때문에 연약하기 때문에 생기는 실수의 모형이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복이 아브라함에게 임했을 때 그것은 권력으로 변질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힘을 갖고 조카 롯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고 하나님의 복을 나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아브라함의 복의 길입니다. 복을 많이 받아서 그 복이 권력이 되면 위험해지지만 그 복이 섬김에 되면 사람들을 살립니다. 섬김이 되면 세상을 좋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이 권력으로 변질되면...

 

여러분이 갖고 있는 좋은 차와 좋은 집과 많은 지식과 높은 직위와 이 모든 것들이 권력으로 변질되면 우리 목이 곧아집니다. 하나님 앞에 목이 곧은 사람은 다 부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렇게 되면 다 하나님 떠나고 자연스럽게 교회와 멀어지고 예배와 멀어지고 하나님도 멀어집니다. 실제로 돈 잘 벌어서 하나님과 멀어지고 잘 배우고 좋은 학교 가서 좋은 직업 얻어서 사람과 멀어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면 그것이 복입니까?

 

남편 잘 만나서 좋은 곳에 시집가고 아내 잘 만나서 좋은 곳에 장가가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었는데 정작 교만해지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면 그것이 정말로 복이 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진짜 복이 되려면 하나님을 섬기고 사람들을 섬겨야 됩니다. 이 길을 떠나면 안 된다는 거죠.

 

그래서 권력은 우리를 굳게 하고 권위는 우리를 부드럽게 합니다. 여러분 부드러운 사람 되시길 축복합니다. 표정이 부드러워야 하고요. 그 표정 좀 푸십시오. 새벽에 뭘 이렇게 다들 말씀을 열심히 들으시려고 얼마나 긴장하면서 들으시는지 모릅니다.

 

표정을 풀으시고 오늘 나가실 때도 다 웃으면서 나가시고. 우리 명성교회 오신 분들은 다 부드러움 속에 잠기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복있는 사람은 더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복을 주셨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을 때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복을 얻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물질적으로 육적으로 풍성해지는 복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가 뭡니까? 임마누엘이죠.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복음의 정체성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하니 너는 나아가서 복이 될지라라고 말하는 것이죠. 그것이 섬김을 통해서 가능하며 또한 예수님께서 복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하시는 모습입니다.

 

  

그린 리프의 서번트 리더십과 헤르만 헤세의 동방순례

 

이번 주제가 부르심이지만 서번트 리더십을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제가 중간이지만 서번트 리더십을 좀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예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섬김의 자리로 2,000년 전에 말씀을 통해서 불러주셨습니다.

 

1970년대에 로버트 그린 리프라고 하는 사람이 '서번트 리더십'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내놨습니다

 

이분은 대기업에서 인사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이었어요. 근데 많은 사람들을 조직을 만들고 사람들을 가르치다 보니까 특별한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너는 10개 만들고 너는 20개 만들고 결과적인 목적이 아니라 그들의 일하는 환경을 영향을 미치고 격려하고 독려하고 겸손하게 대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때 놀랍게도 거기에 생산력이 높아지는 것을 보면서 아직 뭔가 있다라는 것을 깨달은 거예요. 그러면서 이분이 내놓게 된 것이 바로 '서번트 리더십'입니다.

 

서번트 리더십은 겸손하게 분위기를 사람들을 섬기면서 만들어낸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이 서번트 리더십은 또한 소설 헤르만 헤세의 소설을 통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동방순례라고 하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이 있습니다. 여러분 문학을 아시겠지만 헤르만 헤세는 이 오리엔탈리즘에 빠져 있었던 사람이죠. 동방순례, 뭔가 동쪽에는 이 오리엔탈에는 신비한 소중한 고귀한 것이 있다라는 것을 생각했던 사람인데, 이 소설에는 레오라고 하는 종이 등장을 합니다.

 

레오는 갑자기 사람들이 결성이 돼서 결맹을 맺어서 결맹과 함께 동방으로 순례를 가는 모임 속에 있었던 종이에요. 근데 처음에 순례자들 사이에 이 레오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레오라는 종이 점점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레오는 짐도 나르고 심부름도 하는 일꾼이었지만 모두가 그를 좋아했어요. 심지어는 개도 좋아하고 새도 좋아하고 나비도 좋아하는 거에요.

 

그래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이 순례에 합류했었던 이 소설의 화자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레오와 얘기를 계속 나누는데 레오가 뭘 강조하느냐. 섬김을 강조하는 희생을 강조하는 그러면서 이것을 많이 배우게 됩니다. 이 섬김의 기쁨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느끼게 돼요.

 

근데 어느 날 갑자기 일꾼인 레오가 사라집니다.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레오가 사라지는데 그 순간부터 이 결맹 이 순례단에는 환란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이 한사람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앞서 있는 중요한 사람이 모든 일을 다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거예요. 레오 일꾼 한 사람이 사라지자 사람들은 우리 요즘 말이죠 멘붕에 빠지는. 그래서 어떻게 할 바를 알지 못하고 헤맵니다.

 

결국은 레오가 빠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모임은 와해되기 시작합니다.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결국은 이 순례단이 완전히 해산에서 각각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짧은 이야기가 후반부로 가면은 결국 이 결맹의 지도자가 사실 레오였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는 그러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그린 리프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네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서 우리의 일꾼들, 우리의 보이지 않는 곳을 하찮게 일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실제적인 리더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서번트 리더십을 제안하게 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세상에 강한 사람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리더들의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그 이미지 안을 이렇게 들여다보면 우리가 되고 싶어하는 무엇인가가 그 이미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신과 참 신이신 예수님의 다른 점

 

여러분, 이 세상에 모든 강한 것들은 우리가 되고 싶은 그 무엇인가에 그래서 그리스 로마에 나오는 신들, 이 신들을 보면 우리가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어요.

 

신들을 보십시오. 전쟁을 일으킵니다. 자신들의 욕망을 충족하는 데 모든 힘을 씁니다. 패륜적인 연애를 일삼으며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던 것들이 로마와 그리스의 신들이에요.

 

이들은 진짜로 있는 신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낸 강한 이미지인 겁니다. 그래서 이들은 우리가 투영한 우리의 욕망에 허구입니다. 그런 세상, 그런 신들이 다스리는 세상에 예수님께서 오신 거에요. 2,000년 전에 예수께서 오셨는데 예수님은 우리가 투영하는 신의 모습이 아니에요. 우리가 생각했던 다스리고 힘을 발휘하고 모든 사람들의 권력을 휘두르는 그런 신이 아니라 예수님이 세상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셨어요.

 

참 신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신의 모든 이미지를 거부하시고 이 세상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를 섬기시고 우리의 발을 씻겨주기 위해서 수건을 두르고 낮아지시고 겸손하게 행하시며 온유와 사랑으로 우리를 품어주셨어요.

 

여러분, 예수님이 참 신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욕망의 투영의 대상이 아니라 예수님은 진짜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의 신에서 배워서 안 되고 바로 예수님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실 분은 예수님밖에 없으십니다. 우리를 복된 길로 인도하실 분은 예수님밖에 없는 겁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되어야할 줄로 믿습니다.

 

 

너는 복이 될지라의 모델, 김연경 선수

 

자 복이 있는 사람, 아브라함의 복으로 한번 돌아가 볼까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선포하셨습니다. ‘너는 복이 될지라아멘.

 

우리 아침에 서로 얼굴 보기가 민망하지만 옆의 분을 축복하겠습니다. '집사님 복이 되세요' 집사님 복이 되시고 권사님 복이 되시고 주님의 모든 사랑하는 성도님들 다 복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복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의 특성은 그게 나 혼자 가두어지는 복이 아닙니다. 딱 내 집안에 가두어지는 복, 내 안에 가두어지는 복이 아니라 이 복은 흘러넘치는 복입니다.

 

그래서 이 복이 세상으로 흘러가고 내 주변으로 흘러가고 원로 목사님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있어요. 내가 가면 거기가 잘 되고 원로 목사님이 그러셨다는 것도 맞지만 누구든지 그런 사람이 되어야 된다는 거에요. 내가 이 부서에 들어가면 여기가 잘 되고 내가 여기 앉으면 여기가 잘 되고 이게 우리 그리스도인이 갖고 있는 복이라는 거예요. 흘러넘치는 복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복을 누리는 거에요. 롯이 잘하는 게 뭐가 있습니까? 롯이 아브라함과 함께 했기 때문에 복을 받은 거예요. 이 복은 흘러넘쳐서 아브라함과 함께하는 모든 존재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거에요. 경계없이 편만하게 모든 것으로 흘러 들어가서 갈라디아서의 주제가 그거 아닙니까? 할례받아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거예요. 할례를 통해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함께 하는 믿음을 가질 때 복을 받게 되는 것이고 구원함을 얻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9절을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는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아멘!

 

여러분, 성경의 말씀이 얼마나 복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시편 1편 말씀은 단독적으로 존재하는 말씀일 뿐만 아니라 시편 전체를 우리에게 소개하는 말씀이에요. 시편 전체가 그럼 뭐냐? 복이 있는 사람이라는 거지요.

 

그래서 성경은 복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산상수훈의 가장 첫마디가 뭐예요? 복 있는 사람이예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래서 영어 성경은 블래스로 시작하는 거예요. 시편 1편과 똑같은 겁니다. 예수님의 말씀도 복으로 시작하는 거예요. 여러분, 복이 있으시길 축복합니다.

 

하지만 이거는 세상적인 복과는 다르죠. 세상에 막 빌어가지고 뭐가 되는 그런 복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우리는 이미 복을 받은 줄로 믿습니다.

 

지난 하계 올림픽이 끝났을 때 우리가 뭐 다른 종목에서 잘한 종목들도 많이 있었지만 우리 여자배구팀이 4강을, 굉장히 대단한 실적이어서 거기까지 목표는 했지만 바라지는 못했는데 4강까지 가게 되면서 정말로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별히 4강 견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 세계적인 선수 김연경이에요. 김연경은 식빵 언니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왜 식빵인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 언니가 굉장히 잘하는 선수고 세계적인 선수고 우리나라 감독이었던 이탈리안 감독에 의하면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꼽을 수 있는 선수다 라고 말했어요. 우리는 손흥민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손흥민은 잘하는 선수 중에 한 명이고요. 김연경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에 한 명이다라고 말을 하는 거에요.

 

그런데 김연경 선수가 자기가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았어요. 그 팀을 끌고 가기 위해서 어려움과 혼란한 상황에서 심판이 이상한 콜을 하고 그럴 때마다 선수들을 격려하는 독려하는 거에요, '괜찮아 할 수 있어 식빵' 하면서 '할 수 있어 우리 하자 할 수 있어' 라며 계속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김연경 선수가 끌고 가니까 다른 선수들도 좀 낙심했다가 한번 해보자 해서 끝까지 하다가 진짜 우리가 가기에는 먼 길인 4강까지 다 가게 된 겁니다.

 

여러분, 복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함께 잘 되기 위해서 격려하고 독력하고 축복하고 거기에 나의 복을 쏟아내는 거예요.

 

  

임파워먼트와 연탄…진정한 선교

 

여러분, 복이 있는 사람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여러분을 통해서 생명이 살아나고 주의 복음의 능력이 살아나고 여러분을 통해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복있는 사람들이 하는 역할이 세상을 복되게 하는 일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누군가를 오늘 격려한다 여러분의 자녀가 되었던 여러분 옆에 있는 구역원이 되었던 누가 되었던 그 사람을 격려하고 독려하면 우리는 그 목표에 이를 수 있는 복을 나누는 사람이 됩니다. 그걸 영어로 말하자면 임파워먼트.

 

임파워먼트는 능력이라는 파워와 부여한다는 의미에서 임파워먼트가 되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임파워링하는, 능력을 부여하는, 복을 부여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안도현 씨의 '연탄'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죠?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군가에게 그렇게 뜨거웠던 적이 있느냐

 

저는 그 시가 정말 멋진 시라고 생각해요. 연탄재 차지 마라 너는 뜨거웠던 적도 없는데 그거 식었다고 차지 말라는 거에요.

 

근데 여러분 연탄이 하는 게 뭐예요? 그게 임파워먼트에요. 내게 있는 것을 태워서 남을 뜨겁게 하고 남에게 복이 되어주고 이게 우리가 해야 되는 일이며 우리 교회가 이 사회와 이 땅에서 감당해야 하는 복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 명성교회 사역을 한번 돌아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영향 부여의 임파워먼트의 사역이 있었습니까. 우리 장학관들 우리 학생들에게 임파워링하는 곳, 에티오피아병원 성소병원, C채널, 선교사 자녀학교, 마닐라 한국아카데미, 우리의 수많은 선교와 교육과 섬김의 사역 속에서 지속되어왔던 것이 바로 누군가에게 복이 되는 사역, 임파워먼트입니다.

 

저희가 자화자찬하려고 이 말을 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그것이 우리의 부르심이라는 것을...

 

우리의 부르심이 무엇입니까? 우리만 잘먹고 잘살고 큰 교회 되고 영광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복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가는 모든 곳마다 주의 복음이 전파되며 주의 은혜가 나누어지며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며 주의 뜻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가장 뛰어난 선교가 임파워먼트에요. 성령께서 권능으로 우리에게 임하시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임파워먼트고 여러분 그래서 기도하면 힘이 생깁니다.

 

오늘 임파워먼트 엄청 많이 말하는데 여러분 임씨들은 아들 이름을 임파워라고 지으세요. 기도하면 하나님이 능력을 주십니다.

 

이게 하나님의 원리에요. 성령이 임하는 곳에는 반드시 능력이 함께하고 그것을 우리가 오늘 복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구약의 복은 신약의 성령입니다.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예배하실 때 기도하실 때 찬양하실 때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임해서 여러분 가운데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그 받은 능력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나가서 주의 복음을 전하며 주의 사랑을 나누며 주의 은혜를 전하며 우리가 세상에 복이 될 줄로 믿습니다.

 

진정한 선교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바라고 복된 사람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순창 총회장과 김보현 사무총장, 특별새벽집회 참석하다

 

제가 아브라함 말씀이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오늘 여기로 아브라함의 말씀을 마치고 내일은 전혀 또 새로운 말씀으로 어쨌든 내일을 소망있게 말해야 됩니다.

 

어제도 제가 저녁에 나와서 오늘 새벽 정말 간절하게 바랬는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오늘 만 명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어제 만이천명 넘게 나왔는데 오늘 만 명 넘게 나온 건 기적에 가깝습니다.

 

우리 중고등학생들은 교복 입고 앉았습니다. 그 말이 무슨 말입니까? 여기서 바로 라면먹고 학교 가겠다는 거예요. 얼마나 귀합니까. 우리 자녀들 오늘 입학하는 학생들도 있고 5학년 2학년 중학교 3학년 되는 수많은 주님의 자녀들이 여기 있습니다. 이 자녀들 오늘 코피 터지지 않고 잘 감당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박수하겠습니다.

 

오늘 여선교회 찬양대 제가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마스크 안 쓰셔도 너무 아름다우시고 멀리서 보니까 다 좋아 보이십니다. 너무 귀하고 큰 은혜가 되었어요. 우리 여선교회합창단 박수로 축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새벽에 저희 교단 총회장님께서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 이순창 총회장님과 김보현 사무총장님, 감사합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반가운 손님이 있는데요. 저희 교회가 계속 어려운 많은 재판들이 있을 때 저희를 위해서 열심히 수고해주신 우리 변호사님이 오셨습니다. 임형석 변호사님 함께 예배해주셨는데 감사합니다. 박수하겠습니다.

 

오늘 우리 아까 불렀던 찬양, 마지막에만 한 번 부르고 우리 통성으로 기도하고 예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날 부르신 뜻 내 생각보다 크고 날 향한 계획 나의 지혜로 측량못하나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완전한 길로 오늘도 날 이끄심 믿네

 

 

 

  

이 시간 우리 통성으로 기도하겠습니다.

 

▲ 두 손 들고 통성기도하는 김하나 목사    

 

▲ 두손 들고 통성기도하는 명성교회 성도들    

 

▲ 축도하는 김하나 목사    

 

 

  

 
사진으로 보는 윤석열 대통령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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